Tech Point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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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Point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
  • 승인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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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미디어는 기쁨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준다
애플·MS·리얼네트웍스·매크로미디어 등 경쟁 후끈 … 업체간 큰 차이 없어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 시장의 4대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애플, 매크로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 및 리얼네트윅스는 모두 우리의 도전을 받아들였으며, 이들의 테스트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차이가 없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두 제품을 가까스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다운로딩이냐 스트리밍이냐. 온라인 미디어를 배포할 때는 이것이 문제가 된다. 다운로딩된 파일은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 프레임과 픽셀을 받을 수 있게 보장해 주지만, 이들은 스토리지를 금새 채워버리기도 한다. 스트리밍 미디어는 사용자들이 하드 디스크에 소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전체 비디오를 다운로드하기 이전에 빨리감기(fast forward)를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대역폭을 절약해 준다.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progressive download)와 달리 스트리밍된 파일은 사용자의 대역폭과 보는 시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로깅이 가능하다.

스트림 품질, 관리, 사양 및 가격 등 테스트
스트리밍 서버 시장에서는 애플컴퓨터, 매크로미디어(현재 어도비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및 리얼네트웍스 등 네 곳의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4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설문조사에서는 애플, 리얼네트웍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99%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이크로소프트 38.2%, 애플 36.8%, 리얼네트웍스 24.9%).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매크로미디어는 2005년 어도비에서 인수하기 전 98%의 설치 기반의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 네 업체 모두에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제품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며, 네 곳 모두 우리의 초대를 받아들였다.
우리는 각 업체 기술의 다른 사양들은 빼고 스트리밍 비디오만을 테스트했다. 예를 들어 애플의 퀵타임 플레이어(QuickTime Player)는 3D 파노라마 이미지를 지원하며, 리얼네트웍스의 리얼플레이어(RealPlayer)는 온라인 뮤직 다운로드 스토어(store)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논스트리밍 기능은 이번 평가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의 품질도 마찬가지로 평가에서 제외시켰다.
모든 테스트가 끝나자 애플의 다윈 스트리밍 서버(Darwin Streaming Server)가 유연한 작동과 사용의 편의로 에디터즈 초이스에 선정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만 있고 윈도 2003 서버 라이선스가 있고 또 사용 가능하다면, 윈도 미디어 서버(Windows Media Server)가 맞을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가격(무료)은 더 이상의 경쟁을 불허한다. 네 제품은 모두가 훌륭하며, 제품별 최종평가에서 근소한 점수차를 보였다.
애플은 뛰어난 스트리밍의 안정성과 손쉬운 관리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가격 덕분에 가까스로 1위에 오르긴 했지만, 비디오 품질은 테스트한 제품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근접한 2위를 차지했으며, 매크로미디어는 뛰어난 화질과 플래시 애플릿(Flah applet)을 통해 폭넓은 유연성을 제공했다(플래시 프로그래밍을 기꺼이 할 의사가 있는 한). 리얼네트웍스의 헬릭스 모바일 서버(Helix Mobile Server)에는 최상의 사양 세트가 있지만 화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리얼은 또한 자사의 원래 포맷으로 뿐만 아니라 퀵타임과 윈도 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제품 평가는 스트림 품질, 관리, 사양 및 가격 등 네 가지 부문에 걸쳐 이뤄졌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둔 스트림 품질에는 이미지 모양과 안정성이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안정성은 특히 더 중요한데, 그 이유는 빈번한 재버퍼링과 접속 유실로 인해 사용자들이 실망을 느끼고 스트리밍 미디어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스트림이 몇 초마다 버퍼로 중단이 된다면 아무리 화질이 좋다고 하더라도 끔찍할 것이다.
서버나 클라이언트에서 리눅스나 솔라리스, 혹은 다른 유닉스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대해서는 그다지 인정할 수가 없었다. 애플 제품만이 맥 OS X 서버에서 돌아가기 때문이다. 다윈에 의해 지원되는 다른 플랫폼들은 애플의 기술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애플에서는 다른 제품들에 대한 몇 개의 토론 포럼과 메일링 리스트를 호스팅하고 있다.
애플은 다윈을 윈도에서 테스트하는 데 아무런 반대가 없었다. 서버는 애플 퍼블릭 소스 라이선스(Apple Public Source License)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리밍 서버는 윈도 2003 서버에서만 작동하며 어도비와 리얼네트웍스 제품들은 둘 다 리눅스 서버만 지원한다. 클라이언트 쪽에서는 테스트한 모든 제품이 윈도와 맥을 지원한다. 리얼플레이어는 리눅스와 솔라리스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리얼의 헬릭스 서버 부분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아래서 사용 가능하다. 플래시 7은 리눅스에서 사용 가능하긴 하지만 플래시 8은 아직 되지 않는다.

테스트베드 만들기
만약 테스트 비디오 부문에서 최고의 랜덤 이미지에 주는 오스카 상이 있다면 우리 것을 아카데미에 출품해도 좋았을 것이다. 소형 DV 카메라에 녹화된 우리의 하이 모션 영화에는 불, 흐르는 물, 지역 동물과 식물의 세부적인 클로즈업, 번잡한 도로, 땅 위에서 일어나는 빠른 동작과 텍스트 오버레이, 그리고 닥스훈트 미니어처의 머리 샷 등이 들어 있었다.
애플의 아이무비(iMovie)로 우리는 로 푸티지(raw footage)를 디지털 임포팅하고, 콘텐츠를 편집한 다음, 이것을 다시 DV 카메라로 디지털 엑스포팅했다. 엑스포팅된 콘텐츠를 이용해 모든 비디오를 인코딩했으며, 테스트 비디오 인코딩용으로 독립된 맥과 윈도 박스를 이용했다.
우리의 요청마다 각 업체는 코덱과 인코딩 설정을 지정해 줬다. 다윈 스트리밍 서버에는 다양한 코덱과 옵션이 있지만 애플은 모든 테스트용으로 H.264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각 업체마다 1Mbps, 768Kbps 및 256Kbps 등 세 가지 비트 속도로 비디오를 인코딩했다. 각각의 제품은 자체 컴퓨터를 스트리밍 서버로, 별도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클라이언트로 갖고 있었다. 우리는 각 제품마다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했으며, 모니터의 대비(contrast), 밝기(brightness) 및 해상도도 같았다. 그리고 션라 스톰(Shunra Storm)을 이용해 전형적인 랜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의 좋고 나쁜 광대역 접속을 시뮬레이팅했다.
비디오의 선명도와 색상, 텍스트 렌더링 및 전체적인 재생의 매끄러움(smoothness) 등을 점수로 매기기 위해 품질 설문조사를 마련했으며, 9명의 본지 편집진과 기고진에서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우리는 클라이언트를 나란히 셋업해 참가자들이 모든 미디어 플레이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했다. 각각의 비디오는 검은 배경화면의 빈 웹 페이지로 임베딩됐다. 우리는 비디오 컨트롤러를 숨겼다.
네 개의 플레이어는 모두 동시에 돌렸으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했다. 애플과 리얼네트윅스의 로고가 버퍼링이 있는 동안 몇 초씩 보였지만, 테스트를 가려진 채 유지하기 위해 그 기간 동안에는 포스터 보드를 이용해 화면을 차단했다. 비디오의 처음 14초는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여서, 우리가 스트림을 시작하고, 포스터 보드 차단기를 제거하고, 피해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비트 속도에서 1~10까지의 점수를 스트림에 매겼다.
우리 예상처럼 평균 점수는 비디오 비트 속도와 함께 변화했다. 1Mbps에서 768Kbps로 떨어져도 화질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256Kbps까지 내려가자 차이가 났다. 1Mbps에서 업체들의 평균점은 10점 중 7.4점이었다. 768Kbps에서는 6.9점으로 떨어졌지만 256Kbps가 되자 4.5점까지 떨어졌다.
높은 비트 속도에서의 다윈의 좋지 못한 화질은 놀랄 정도였다. 프레임 속도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현저하게 더 떨어졌으며 고르지 못한 비디오(jerky video)를 만들어냈다. 256Kbps 스트림에서는 비교적 눈에 덜 띄었으며, 스트리밍 서버의 콘솔에서 비디오를 볼 때 저키 모션도 없었다. 애플은 H.264 재생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하는 퀵타임 업데이트를 발표했지만, 우리 테스트가 지난 다음의 일이라 확인할 수가 없었다.
품질 테스트에서 다윈이 가장 돋보인 부분은 뛰어난 선명도와 힘찬 컬러, 그리고 우수한 텍스트 랜더링이었다. 다른 업체들의 플레이어는 약간 희미하고 포커스가 벗어났으며, 특히 낮은 비트 속도에서 더욱 그러했다. 우리 테스터들은 플래시의 화질을 최고로 꼽았다. 움직이는 이미지는 매끄럽고 또렷했으며, 단 작은 텍스트는 인코딩이 특별히 좋지는 못해서 읽기가 다소 힘들었다.

최소 128Kbps의 스테레오 오디오 이용 권장
비디오 스트림은 재생하는 동안 가끔씩 유실되거나 10~30초 동안 멈추기도 했다. 이런 성능 저하 현상의 유형은 식별 가능하거나 다시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며, 어떤 테스트에서는 비디오 유실이 전혀 없기도 했다. 스트림 유실은 너무도 산발적이어서 우리는 테스터들에게 품질 설문에 답할 때는 이들에 대해 무시하라고 지시했으며, 스트림의 안정성을 전체 품질 점수에서 별도 항목으로 다뤘다. 다윈 스트리밍 서버는 스트림 안정성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 제품은 어떤 테스트 동안에도 스트림을 유실하거나 리버퍼링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모든 제품은 어떠한 패킷 유실이나 10ms 왕복 대기시간도 없는 10Mbps 네트워크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 단 10Mbps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뮬레이팅된 광대역 접속 테스트에서는 보다 분명히 드러났다. 2%의 패킷 유실률에서도 다윈은 작은 아티팩트(artifact)로 재생이 가능했으며, 어떤 리버퍼링도 없었다. 단, 플래시는 프로그래머가 애플릿의 사양을 지시하기 때문에 예외다.
우리는 DV 테스트 비디오의 오디오 트랙으로부터 128Kbps 인코딩으로 오디오 품질을 들었지만, 업체들간에 눈에 띄는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미디어 소비자들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스트리밍 오디오에서는 얼마간 비디오 품질이나 프레임 속도를 희생하더라도 최소한 128Kbps의 스테레오 오디오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음악이 없이 말만 있을 때는 필요하다면 56Kbps 모노도 상관이 없다. 모든 업체들이 스트리밍 오디오만을 지원하긴 하지만(플래시는 웹 브라우저 밖에서 MP3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는다), 팟캐스트(potcast)의 등장으로 이 컴포넌트는 이제 주문형 콘텐츠에서 쓸모가 없게 돼버렸다.

서버와 미디어 관리
다음으로 우리 평가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 부문은 서버 및 미디어 관리다. 모든 제품들의 설치 프로시저는 인턴사원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점수에 차이를 두지 않고 대신 광고 삽입, 재생목록 생성, 그리고 관리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리얼네트웍스의 헬릭스는 가장 복잡한 서버 구성을 갖고 있다. 인터페이스는 다른 제품들에서 만큼 간편하지가 못하며, 옵션들이 많아서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알기가 다소 힘들었다. 모든 제품이 한정적인 웹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재생목록 마법사는 콘솔 GUI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다윈 스트리밍 서버의 웹 GUI는 사용자와 패스워드 관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모든 제품의 보고 기능은 말 그대로 실망스러웠다. 다윈 스트리밍 서버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력 데이터 프리젠테이션(historical data presentation)을 제공하지만, OS X 서버 아래서만 가능하다. 이 서버는 가장 최근 7일까지의 이력 그래프를 제공한다. 그러나 자체적인 로그 파일 번역기를 만들거나 찾을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든 업체는 텍스트로 된 표준 포맷의 로그 파일로 포괄적인 로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비디오 인코더는 고, 중, 저 비트 속도용으로 미리 지정된 값(preset)들이 있지만, 파워 사용자가 이 설정을 바꿀 수도 있게 돼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다중 비트 속도와 배치 인코드를 지정할 수 있게 해주는 데 반해 애플의 경우 각각의 비트 속도를 개별적으로 인코딩해야 했다. 맥 사용자라면 애플스크립트를 발동시킬 수 있겠지만 나머지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귀찮을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리얼네트웍스는 모두 같은 파일 안에서 다중 비트 속도 비디오를 허용해 주며, 다윈 스트리밍 서버와 플래시의 경우 각 비트 속도용으로 별도의 파일이 필요하다.
애플 서버는 맞춤 스트림 전달용으로 가장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는 플레이어 버전이나 대역폭, 언어, 혹은 CPU 속도에 따라 서로 다른 스트림을 보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시스템 선호도에 따라 영어 사용자를 위한 비디오나 스페인어로 더빙된 비디오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맞춤 콘텐츠 전달 기능(custom content delivery)도 또한 테스트해 보았다. 다른 업체들은 플레이어 버전이나 대역폭 설정에 의존하는 데 반해 리얼네트웍스는 자체의 네이티브 포맷뿐만 아니라 윈도 미디어나 퀵타임 콘텐츠도 전달이 가능했다. 다른 어떤 제품들도 상용 경쟁 제품의 포맷을 스트리밍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많은 조직들이 단순성을 위해 한 가지 포맷으로 표준화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중 포맷을 제공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리얼네트웍스는 세 가지 대신 하나의 스트리밍 서버를 사용하는 데 대해 어드밴티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다중포맷 전달 기능을 제공하고 싶다면 헬릭스 모바일 서버에 돈을 들이는 편이 퀵타임과 윈도 미디어 서버를 셋업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아직 더 지켜봐야
마지막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원래부터 무료다. 우리는 비디오 인코딩용으로 퀵타임 프로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30달러밖에 하지 않는다. 윈도 비디오 서버는 윈도 2003 서버에 함께 포함돼 있으며, 스탠드얼론 제품으로는 사용 가능하지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무료’라는 정의에 맞지 않다고 반박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륨 라이선스 계약에 따르자면 충분히 근거 있는 주장이다. 플래시와 헬릭스는 모두 원하는 동시 스트림 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스트리밍 미디어는 기쁨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준다.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보기가 가능하고 보다 높은 품질의 프리젠테이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다운로딩을 선호할 때도 있다. 대신 이것은 HTTP와 TCP 프로토콜 오버헤드로 인해 서버에서 보다 높은 CPU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야, 잠재적으로 더 높은 대역폭이 필요하고, 긴 프리젠테이션에서 앞서 가기가 힘들다. 팟캐스트의 등장으로 인해 스트리밍 오디오는 빛을 잃어가고 있으며, 비디오 팟캐스팅이 이제 막 출발을 선포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스트리밍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한 비디오를 선호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더 지켜보아야 한다. 다행히도 스트리밍 서버는 셋업이 간단하며 비교적 덜 비싸고, 두 가지 메커니즘용으로 데이터 파일이 모두 제공될 수 있다.

Executive Summary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 시장은 다양한 버전의 퀵타임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컴퓨터, 윈도 미디어 서버의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리얼 플랫폼의 리얼네트웍스 등 세 회사가 나눠갖고 있다. 매크로미디어도 자체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는 어도비에 인수된 상태다.
우리는 이들 각각의 회사에 최신 버전의 스트리밍 서버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며, 모두가 우리 초대에 응했다. 네트워크 컴퓨팅 편집진과 기고진들 9명에게 각 제품이 세 가지 비트 속도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품질을 보이는 대로 판단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각 서버의 관리 툴과 전반적인 사양들도 함께 비교해 봤다.
최종 점수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애플의 다윈 스트리밍 서버가 스트리밍의 안정성과 사용의 편의 덕분에 에디터즈 초이스로 선정됐다. 애플의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미디어 서버(2위)는 각각의 운영 시스템과 함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보너스도 더해진다.
이상하게도 애플은 화질에서는 최고점을 받지 못했다. 높은 비트 속도에서 이 제품의 비디오 이미지는 고르지가 못했으며, 우리 평가단은 플래시의 비디오 품질을 최상으로 꼽았다. 하지만 테스트한 기능들에서는 비록 힘든 경쟁이 있긴 했으나 애플의 총점이 가장 높았다.

테스트 방법
우리는 테스트베드용으로 동일한 서버와 클라이언트, 모니터를 사용했다. 서버는 하이퍼쓰레딩(Hyperthreading)이 지원되고, 3GB 램과 35GB 레이드 하드디스크가 있는 듀얼 3.0GHz 인텔 제온을 사용했으며, 윈도 2003 서버 SP1에 IIS를 설치했다. 클라이언트 기계로는 512MB 램과 18.6GB의 하드디스크에 윈도 XP 프로 SP2가 돌아가는 1.2GHz 펜티엄 III 시스템을 이용했다.
마더보드에 인텔 82815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각각의 클라이언트에 있었다. 모니터는 800x600 해상도와 24비트 컬러, 그리고 75Hz의 삼성 싱크마스터 171s 17인치 LCD 모니터를 연결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션라 STX-100 왠 에뮬레이터를 통해 HP 프로커브 2524로 연결되었다. 인코딩 기계는 1GB 램과 37.2GB 하드드라이브가 있는 3.0GHz 펜티엄 4 기반 컴퓨터였으며, 오스프레이 300 이즈(Osprey 300 EASE) 카드가 파나소닉 PV-DV952D 카메라에서 비디오를 캡처하는 데 사용됐다. 또한 DV 푸티지 캡처에는 1GHz 파워북(PowerBook)과 G4 X-서브를 이용했다. 맥과 PC에서의 비디오는 어떠한 눈에 띄는 품질 차이가 없이 인코딩했다.
우리는 세 가지 품질 테스트 벤치마크를 실시했으며, 1Mbps, 768Kbps 및 256Kbps에서 모두 초당 30프레임으로 비디오를 인코딩했다.
첫 테스트에서는 션라 스톰을 이용해 10ms 왕복 대기시간이 있는 10Mbps 접속을 시뮬레이팅하고, 두 번째 테스트는 200ms 왕복 대기시간과 10ms의 지터가 있는 3Mbps 연결에서 실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테스트는 200ms의 왕복 대기시간과 50ms의 지연이 있는 768Kbps에서 이뤄졌다.
품질 테스트의 참가자들에게는 어떤 시스템에서 어떤 플레이어가 돌아가고 있는지 이야기하지 않았고, 시스템은 알파(애플), 베타(어도비), 감마(리얼) 및 델타(마이크로소프트)로 불렸다. 콘텐츠는 화면을 가득 채우도록 최대화된 검은 웹 페이지로 임베딩됐다. 모든 참가자의 초기 점수를 바탕으로 세 가지 테스트 각각에서 평균을 구했으며, 그런 다음 세 테스트 전체의 평균을 구하고, 이것을 0~5의 점수로 전환시켰다.
본지의 모든 리뷰는 자체 테스트 범주에 따라 본지의 실시간 랩에서 현직 및 전직 IT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업체측의 참여는 구성과 장애관리시 보조적인 역할로 한정돼 있다. 본지의 리뷰는 독자의 필요를 감안한 편집자의 판단에 따라서만 이뤄지며,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업체측의 영향력 행사도 없음을 확실히 밝히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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