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SMS가 최고 인기 데이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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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SMS가 최고 인기 데이터 서비스
  • [dataNet]
  • 승인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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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사업자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데이터 통신이 대두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IDC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7개국(한국, 중국,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의 이동전화 사용자를 조사로 한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 결제나 모바일 게임 등의 이용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사용자의 65%가 매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돼 SMS(단문문자메시지)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자리를 차지했다.아이콘/스크린세이버/로고/벨소리를 다운로드 받는 비율은 사용자의 20%, 정보 서비스와 인스턴트 메시지를 사용하고, 이벤트/투표/복권에 참여하는 사용자는 1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용 증가세는 매우 빠르다고 IDC 측은 전했다.

컬러폰과 관련, 한국은 컬러 디스플레이 휴대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싱가포르,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PDA 기능을 구비한 스마트폰은 조사 대상 전국가에서 5% 미만의 저조한 보급률을 나타냈다.

IDC 카렌 런던(Karen V. Rondon) 책임연구원은 “사용자들의 50% 이상이 3년 미만의 휴대폰 교체 주기를 가지고 있다”며, “운영자 및 벤더, 콘텐츠 공급자들은 이러한 결과에 고무될 것이며, 이는 휴대폰 업그레이드에 의해 점차적으로 보다 풍부한 기능의 서비스가 도입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폰 업체들이 데이터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들에 대해 구매 가능한 적정 가격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분명한 가치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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