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파트너· 조직 재창조로 리딩 기업 역할 수행
상태바
고객· 파트너· 조직 재창조로 리딩 기업 역할 수행
  • 승인 2006.03.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6일, 한국CA의 지사장으로 김용대 전 BEA코리아 지사장이 선임돼 4개월간 공석이었던 수장 자리에 명패가 새겨졌다. 김용대 신임사장은 한국IBM에 입사한 이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다우기술, 한국데이타제너럴 등을 거쳐 BEA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노련한 IT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한국CA의 향보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용대 지사장의 진두지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글·송지혜 기자·so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1979년 한국IBM에 입사한 이후 30여년 가까이 한국 IT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김용대 지사장은 본사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CA의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 향후 고객과 파트너, 한국CA 직원들간의 유기적인 화합을 강조하며 나섰다.

ITSM·IT 거버넌스·보안에 주력
김용대 지사장은 “지난해 한국CA는 전년대비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국내 IT관리 시장에 아직 성장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며 이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운을 띄었다.
이를 위해 한국CA가 향후 역점을 다할 분야로 그는 ITSM, IT 거버넌스, 보안 을 꼽았다. 이 분야가 특히 한국CA가 국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김 지사장은 “CA는 많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지만 이중 특히 세 가지 영역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다”며 “현재 ITSM은 여러 대기업 구축을 진행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IT 거버넌스분야는 PPM 전문 업체인 니쿠 인수로 탄력을 받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CA는 니쿠뿐만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업체인 와일리테크놀로지, 모바일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업체인 콩코드커뮤니케이션즈 등을 인수하며, 전사적·통합적 관리 솔루션을 보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객만족·파트너십 강화
김 지사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한국CA의 기치는 무엇보다 ‘고객과 비즈니스 동반자 관계 구축’이다. 그는 “CA는 커스터머 개념이 아닌 클라이언트 개념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 판매가 아닌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CA는 분기별 고객 만족 조사를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만족 다음으로 신경쓰는 부분은 파트너십 강화와 한국CA 조직문화 재창조다. 그는 “CA는 파트너와의 유연하고 밀접한 관계를 통해 동반성장을 지향하고 있어 다양한 파트너십 형태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CA는 오는 4월부터 자체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한 우수 파트너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ESP(Enterprise Solution Provider) 등으로 상호보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CA 조직에 보다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도 크다. 인력 하나하나가 전문가가 돼 ‘가장 큰’ 기업보다는 ‘가장 좋은’ 기업이 되겠다는 것.
한국CA는 최근 내부 조직 정비도 완료한 상태로 김용대 신임 지사장의 부임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