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Report 26개 다국적 네트워크/통신 업체 사업 현황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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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Report 26개 다국적 네트워크/통신 업체 사업 현황 및 전략
  • 승인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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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는 이제 끝났다 … 차세대 네트워킹 시장 향해 Go! Go!
텔코·엔터프라이즈 시장 투자 회복 기대 … 선·후발 벤더간 경쟁 점입가경

올해는 네트워크 시장이 새롭게 비상하는 원년으로 기록될만하다. 그간의 시장 포화와 침체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관련 업계의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 것. 시장 환경도 점차 개선될 조짐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시대가 도래하며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으로 텔코/ISP, 공공 시장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소됐던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투자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부문별 경쟁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라우터, 스위치, 전송 부문의 패권 경쟁은 물론 VoIP, 와이브로, IP TV, RFID, 유비쿼터스 등 유망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과거의 단품 경쟁이 아닌 네트워크 솔루션과 패키지화를 통한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벤더간 자존심을 건 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지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시스코의 독주 견제를 위한 2위 그룹의 거센 도전을 비롯 후발주자들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따라서 신규 시장 창출 못지 않게 기존 고객을 지켜내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가져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는 네트워크 시장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고품질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및 컨설팅 등을 앞세운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획을 긋는 한 해가 될 전망으로 주요 네트워크/통신 벤더들의 사업전략을 살펴본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 단계로 접어들며 국내 네트워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성장 테마 없이 정체 국면에 머물렀고, 여기에 국내외 경기 침체, 국제정세 불안 등 여러 요인들이 결합하며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광대역통합망(BcN)을 필두로 IP 기반 통합 서비스들이 점차 활성화되며 신규 수요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IT839 정책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가 하면 대규모 수요 창출이 예상되는 U-시티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지방 도시 거점화 프로젝트, 전자정부 프로젝트 등 정부 차원의 대형 사업들이 올해는 한층 활발해질 전망으로 관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통신사업자들 역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부가 서비스 도입에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하며 기존 네트워크/통신 인프라 확장은 물론 IP 기반의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BcN 인프라 구축을 필두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품질 망 구축이 한층 가속을 붙여 나가고 있는 한편 RFID, VoIP, 와이브로, DMB, IP TV 등의 상용화가 이어지며 네트워크/통신 시장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은 편이다. 경기 상황에 민감하고 특별한 성장 모멘텀이 없다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공공 시장의 지속적인 투자 증가는 물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 산업 부문별로 IT 부문의 투자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IT 인프라의 밑바탕인 네트워크/통신 부문의 투자 확장이 늘어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차세대 스위치 시장 패권 경쟁 ‘불꽃’
10기가비트 이더넷 백본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고성능, 고용량 시대를 열고 있는 랜 스위칭 시장은 올해 역시 각 부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으로 포화된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만드려는 벤더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새로운 시장 개척도 본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업자나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뿐 아니라 틈새에 머물러 있던 SMB와 지방 네트워크 시장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으려는 스위칭 벤더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차세대 랜 스위칭 시장 주도를 위한 선·후발 벤더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시스코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익스트림, 알카텔, LG-노텔, 파운드리, 포스텐, 엔터라시스, 쓰리콤, LG히다찌, 화웨이 등의 움직임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SMB 스위치 시장에서는 쓰리콤, 넷기어, 디링크 등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으로 새로운 벤더들의 시장 진입도 점쳐지고 있다.
올해 역시 관심사는 백본 스위치 시장이다. 스위치의 속도와 용량이 커지는 한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의 등장으로 기가비트를 넘어 10기가비트 이더넷이 백본 네트워크로 자리를 거의 굳힌 가운데 기업, 대학, 병원, 공공 등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며 관련 벤더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포트당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애플리케이션 부재 등으로 시장 확산이 부진하던 이전과는 달리 고용량,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속속 등장,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기존의 대형 섀시형이 아닌 박스형의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수요도 늘어날 전망으로 올해가 10기가비트 이더넷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고밀도 10기가비트 모듈의 본격적인 도입이 시작될 전망으로 거의 모든 시장에서 10기가비트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전통적인 ATM이나 프레임 릴레이 등의 회선서비스들을 대체해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메트로 이더넷 스위치, 통신사업자들의 IP TV 서비스 도입에 따른 미디어 스위치 등도 올해 주목받고 있는 시장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트래픽 관리와 보안 문제의 이슈화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4~7 스위치 역시 올해 장비 교체 수요와 맞물려 경쟁 구도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10기가비트 지원 장비가 출시되기 시작하고 있어 고성능, 고용량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스코·주니퍼, 라우터 전쟁 한층 ‘가열’
라우터 부문은 통신사업자들의 인터넷 망 증설 정체,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왠(WAN) 증설 정체 등으로 인해 그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메트로 이더넷 등 스위치 시장의 성장은 라우터 시장 확산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하지만 통신사업자들의 IP/MPLS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 증가를 비롯 BcN, 전자정부 등 대형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며 올해는 시장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라우터 시장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시스코와 주니퍼의 맞대결 공산이 큰 상황이다. 라우터 시장의 양강 구도를 허물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일부 틈새 공략을 통한 성과 정도가 기대되고 있을 뿐이다. 올해 역시 두 거인의 코어 및 에지 라우터 시장 경쟁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후발 벤더들의 시장 안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스코와 주니퍼의 코어 라우터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스코가 KIDC에 테라비트급 라우터인 CRS-1을 공급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성공했지만 코어 라우터 시장에서 시스코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한 주니퍼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본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양사의 대결은 올 한해 라우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KT 신인증 시장은 레드백과 주니퍼가 양분한 가운데 올해 시작되는 3차 사업에 양사의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KT 가입자의 절반이 몰려있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타 통신사업자 시장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양사의 양보없는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왠 라우터를 출시한 알카텔은 IP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고, 파운드리 역시 대용량 라우터 출시를 통해 통신사업자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로렐을 인수한 ECI 역시 새로운 플랫폼 출시를 통한 멀티 서비스 에지 라우터 시장 공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있는 등 후발주자들 역시 새로운 전략과 솔루션으로 라우터 시장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기존 선발 벤더들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틈새 시장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캐스피언은 에지 라우터의 국산화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자정부, BcN 시범망 등 여러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텔렙스, 레드백 등도 국내 업체와의 OEM을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으로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라우터 시장의 판도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IP 커뮤니케이션·무선 등 올해 시장 본격 확대 기대
지난해 IP 텔레포니, IP 컨택센터 등 IP 기반의 음성 시장이 꾸준히 확산된 가운데 본격적인 이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기존 유선 전화시장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 아니라 무선과의 결합에 가속을 붙이고 있어 무선 시장까지도 잠식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핫 마켓이 될 전망이다
특히 컨버전스 네트워크 시대의 도래로 IP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 플레이어 역시 다수로 버티컬 마켓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으로 관련 벤더들의 차세대 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화 서비스사업자 시장은 물론 IP 텔레포니, IP 컨택센터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며 시장 확대 본격화가 기대되고 있다.
유선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틈새 시장에 머문 무선 네트워크 역시 유선과 무선 환경이 통합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확산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선랜은 유선랜에 비해 비용 효율적일 뿐 아니라 편리성 및 생산성에 있어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기업에서의 무선랜 채택은 점차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차세대 무선 시장 패권 경쟁이 한층 더 달아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VoIP와 무선랜이 결합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음성과 데이터의 컨버전스가 가속을 붙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 무선랜의 역할 역시 더욱 커질 전망으로 수요 기반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무선랜이 설치되면서 보안, 관리, 성능 등 기존 무선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중앙제어가 가능한 무선랜 스위치 솔루션이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더불어 와이브로/와이맥스 시장도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고, IEEE에서의 16e 표준안 통과를 기폭제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전망으로 차세대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을 지키고 신규 시장을 발굴하려는 벤더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네트워크/통신 시장은 국내외 경기는 물론 기업의 투자 규모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체감경기 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올해는 시장 환경이 한층 개선되며 재도약을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들이 점차 본모습을 갖춰감에 따라 신규 시장 창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넷기어코리아 김진겸 넷기어코리아 지사장

유통 시장 수성·버티컬 시장 확장 ‘총력’

소호 및 SMB 네트워킹 전문 벤더인 넷기어코리아(대표 김진겸 www.netgear.co.kr)는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역시 유통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 유지와 비즈니스 시장 확대를 목표로 영업, 마케팅,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SMB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정비에 나서 인성정보와 웨이코스를 디스트리뷰터로, 코닉시스템, 고도정보통신 등 다수의 VAR 파트너를 확보한 가운데 1~2곳의 VAR 파트너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텔코/ISP, 기업, 공공, 군, 학교 등 버티컬 시장 개척에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겸 지사장은 “기존 강점이 있는 유통 시장은 수성 차원의 노력을 집중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가속을 위해 영업 강화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VoIP, PLC, 백본 스위치, 홈 스토리지, 무선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한편 스위치 제품군의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30% 정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10% 정도의 성장세를 이룬 넷기어코리아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로우엔드 스위치 중심에서 기가비트 스위치, L3 매니지먼트 스위치 등 하이엔드 스위치의 매출 확대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채널 이외에 전문판매대행업체(Sales Representative)를 변형해 커미션 기반으로 외부 인력 활용도 검토하고 있는 등 영업을 전방위로 강화해 비즈니스 시장 개척에 가속을 붙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유통 시장 중심에서 비즈니스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던 형태에서 반대로 비즈니스 시장 영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를 유통 시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는 유통 시장의 인지도를 비즈니스 시장으로 파급시키지 못했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 부문별로 미약했던 시너지 극대화와 인지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것.
김진겸 지사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가 올해 역시 중점 과제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최근 부상하고 있는 VoIP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ISP를 타깃으로 영업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출시된 스카이프(skype) 전용 무선 단말기의 인기가 급상승중으로 국내에도 데모 시스템을 들여와 VoIP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세그먼트별로 적합한 아이템으로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링크코리아 김상현 디링크코리아 지사장

한국형 제품으로 국내 현지화 실현 ‘올인’

디링크코리아(대표 김상현 www.dlink.co.kr)는 지난해 국내 채널 구축, 제품군 강화 등을 통한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서 지난해 전년대비 6배의 성장을 일궈내며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통, NI/SI, SO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올해를 국내 현지화의 원년으로 삼고 현지화 작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스위치 제품군이 차지할 정도로 NI/SI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디링크코리아는 최근 태광네트웍정보를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하는 한편 전담 조직 설립 및 엔터프라이즈용 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를 소호, 유통 시장 중심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올라서는 중요한 해로 삼고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올해 역시 엑스스텍(X-Stacks) L2/3 스위치 제품군을 주력으로 시장을 전국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케이블모뎀, 광랜 서비스용 L2/3 스위치, 무선랜 AP 등을 주력으로 SO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아 영서방송, 포항방송, 푸른방송, 영동방송, 충청방송, 영남방송, 아름방송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현재 소규모 테스트가 진행중인 사이트도 다수로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ISP 파트너인 우전시스텍, 케이블시스템, 링커스텍 등과 협력 강화로 SO 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대형 ISP 시장으로도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각 SO별 환경에 적합하도록 커스터마이징을 강화하는 한편 VoIP, 무선랜 등 번들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김상현 지사장은 “지난해가 디링크코리아의 국내 사업 기반을 닦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국내 현지화 기업으로 변신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국내 채널, 가격, 제품 그리고 마케팅 전략에 대한 모든 의사 결정은 디링크코리아의 고유 권한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한국형 제품 출시, 국내 물류 시스템 투자, 전국적인 A/S 센터 구축, 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로 제품 현지화도 계획중”이라고 강조했다.
디링크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 등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아직은 취약하기 때문에 올해는 유통, NI/SI, SO 시장 공략에 역량을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NI/SI 등 비즈니스 시장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6월경에는 백본 스위치도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술지원 및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전국 주요도시에 연락사무소와 A/S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라리탄코리아 조병국 라리탄코리아 지사장

지난해 성과 기반으로 올해 고공행진 ‘자신’

서버 및 기타 네트워크 장비의 접속/제어를 위한 KVM(키보드, 비디오, 마우스) 및 원격 매니지먼트 솔루션 벤더인 라리탄코리아(대표 조병국 www.raritan.co.kr)는 지난해 전년대비 6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지사 설립 이후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대기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경쟁사들을 모두 제치고 독식하는 등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이다.
올해 역시 지난해의 상승세를 몰아 엔터프라이즈 하이엔드 KVM 스위치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방, 유통 등 시장 다각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 하드웨어 박스 공급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서비스 관리 측면에 포커스를 맞추고 전산실 운영과 관련된 총체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런칭을 검토하고 있다.
조병국 지사장은 “대형 레퍼런스를 연이어 수주하며 지난해 4/4분기는 라리탄코리아의 한 획을 그은 시기로 올해 역시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가 엔터프라이즈 KVM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IBM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모해 가듯 라리탄도 서비스 측면에 포커스를 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국내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중으로 상반기 내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차로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KVM 스위치 공급권을 수주한 가운데 하반기 예정된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아 국내 시장 확대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더불어 본사 차원에서도 중국과 더불어 국내 시장의 가능성을 주목, 까다로운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국 지사장은 “지난해부터 KVM 스위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그룹사들의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관리 효율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올해는 KVM 스위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새로운 서비스 관리 모델이 런칭되면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중견기업으로 시장과 고객이 한층 넓어질 전망으로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 적합하도록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라리탄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올해도 채널 정책에는 큰 변화는 없다. 기존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1~2곳의 신규 채널 영입을 검토 중으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스트림코리아 이헌주 스카이스트림코리아 지사장

케이블 이어 기업·공공 시장 확대로 고성장 ‘구가’

IP 비디오 전송 솔루션 벤더 스카이스트림코리아(대표 이헌주 www.skystream.com)는 헤드엔드 솔루션인 미디어 라우터 미디어플렉스-20(Mediaplex-20)과 콘텐츠 딜리버리 솔루션인 지밴드(zBand)를 주력으로 디지털 방송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부 대기업과 부산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케이블서비스사업자들에게 미디어 라우터를 공급하는 한편 KT의 IP TV 시범 사업에도 장비를 공급하며 국내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헌주 지사장은 “내년까지는 기존 주요 고객인 케이블서비스사업자가 가장 큰 시장이지만 지난해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IP를 이용한 사내방송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기업용 IP TV 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 푸시(push) VoD 서비스 시장은 해외에 비해 아직은 뒤쳐져있지만 점차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부터 적극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호텔 IP TV 시장 역시 지난해 말부터 수요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트림코리아는 올해 사업 목표를 기존 케이블서비스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 공공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30채널 이상의 채널 수요가 많은 고객은 기존 섀시형 미디어 라우터인 미디어플렉스를 주력으로 하는 한편 컴팩트 사이즈의 아이플렉스(iPlex) 출시를 통해 기업, 공공 등 새로운 시장 개척도 본격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헌주 지사장은 “지난해 국내 부산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케이블서비스사업자의 디지털 방송 시스템에 미디어 라우터를 공급하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부산을 포함해 목포, 여수, 진주 등 중소도시로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또한 푸시 VoD 서비스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지밴드 솔루션 역시 통신 및 위성사업자를 타깃으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트림은 세계 최대의 VoD 서비스인 무비빔(MovieBeam)에 지밴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KT의 홈엔(HomeN) 서비스에도 지밴드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 셀런TV를 인수한 하나로텔레콤도 푸시 VoD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국내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헌주 지사장은 “올해 역시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인 컴텍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디지털 방송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고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한편 연내 국내 IP 셋톱박스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코리아 손영진 시스코코리아 지사장

토털 네트워킹 솔루션 앞세워 권좌 굳히기 ‘돌입’

시스코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는 지난해 역시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 각 사업 분야별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네트워크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 특히 토털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자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스코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 경험과 우수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순 솔루션 공급이 아닌 고객의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는 골드 파트너 12개를 포함해 분야별로 다수의 전문 파트너와 리셀러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잘 갖춰진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기술 지원과 파트너의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솔루션 파트너 양성을 통해 IP 텔레포니, CDN, 무선, 보안 등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진배치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는 통신사업자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비롯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솔루션, 대용량 라우터와 스위치, 그리고 VoIP 장비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블 사업자 시장 공략을 위한 와이드밴드 솔루션을 비롯 차세대 옵티컬 시장 공략도 강화중으로 MSPP, MSTP 시장 공략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 초에는 네트워크 및 서비스 컨버전스에 초점을 맞추고 통신사업자의 IP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전략과 제품을 대거 출시, 통신사업자 시장에서의 선두자리 굳히기에도 돌입했다. 이외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라우터 및 스위치 시장에서도 지난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올해 역시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대형 라우팅 시스템 CRS-1을 KIDC의 백본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등 주니퍼와의 테라비트 라우터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백본 스위치 시장에서는 통신사업자를 비롯 기업, 공공, 대학, 금융 등 각 분야별로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링크시스 장비를 앞세워 SMB 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P 커뮤니케이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며 가업, 공공, 금융권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무선랜 스위치, RFID 등 차세대 무선 시장 공략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웹 기반 네트워크 및 협업 환경 보편화에 따른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가속기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 출시를 통한 네트워크 명가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심볼코리아 최용석 심볼코리아 지사장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선도 ‘자신’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벤더인 심볼코리아(대표 최용석 www.symbol.com)는 모바일 컴퓨터(산업용 PDA), 바코드 스캐너, 무선랜 스위치 등을 주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RFID 부문에서 원천 태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하는 심볼 고유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까지 보유, 기업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으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심볼코리아는 지난해 무선랜 부분에서 월마트코리아 6개 지점에 무선랜 스위치 WS-5100, WS-5000, 액세스 포트 AP-100 등의 통합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며 무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류 부문의 레퍼런스 확보에도 주력했다. 더불어 SMB 무선랜 스위치 WS-2000의 영업도 활기를 보이며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 및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영업 강화 및 고객 지원 확대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물류 운영의 혁신을 가져올 RFID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 국내 6개 공항에서 운행되는 아시아나 항공편의 항공수하물 시스템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RFID 분야의 본격적인 레퍼런스 확장에 착수한 가운데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바코드 스캐너 부문에서 마트, 물류, 제조 등의 대형 사이트를 비롯 소규모 유통업체 분야까지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고, 모바일 컴퓨터 부문도 제품 라인업을 확장, 물류를 비롯 운송, 제조, 유통, 도·소매 등 관련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불어 고객기술지원센터인 CIC(Customer Interaction Center)를 가동, 국내 고객에게 기술 지원 서비스도 강화하고 나섰다.
심볼코리아는 올해 모바일 컴퓨터와 바코드 스캐너 부분에서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통한 선두 자리를 굳히는 동시에 무선랜 스위치, RFID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시장별 최적화된 솔루션은 물론 무선랜 및 RFID 솔루션과 연계하는 SI 개념의 통합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소매, 공공은 물론 중소 시장의 수요 견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RFID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원천기술을 무료로 공개해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는 한편 관련 솔루션 및 패키지 공급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김 윤 전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명예회장으로 영입,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위상 강화와 영업력 확대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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