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및 책임경영에 대한 경영진들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남중수 사장은 지난 6일까지 1개월간 KT주식 1만주(3.8억원)를 매입했으며, 55명의 임원들도 향후 1개월간 2005년도 성과급을 활용해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임원들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주식 수는 대략 7만주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은 "KT의 현 주가가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안정적 수익원과 와이브로, IP 미디어 등 신사업 추진으로 기대되는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총 발행주식수를 감안할 때 적은 수준이지만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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