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예산 편성 방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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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예산 편성 방식의 변화
  • INTERNETWEEK
  • 승인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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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런 접근법을 취했었다. 하지만 여기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전에는 CFO와 일부 회계 담당자들이 전담하던 예산계획 업무가 이제는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작업이 되고 있는 것.

많은 기업들이 예산 수립 과정에 종래의 하의상달식 접근법(부서장들이 제출한 예산 신청서가 기업 예산에 반영되는 방식)과 상의하달식 접근법(최고 경영진이 구상한 전략적 목표에 맞춰 예산을 수립하는 방식)을 혼합하려 하고 있다.

또 전에는 연간 예산이 한 번 수립되면 요지부동이었지만, 이제는 1년 내내 꾸준히 수정되는 「살아 있는 문서」로서 가감이 가능한 형태로 기업들의 예산관이 변하고 있다.

■ 신속성과 정확성에 기인

재무 담당 중역들은 이런 변화가 고된 예산수립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주고, 기업의 재무사정과 목표를 더 정확하게 반영한 예산을 내놓는데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프로세스는 단축하고 정보는 보강하는 것』이라고 뉴저지주 소재의 실내장식 제품 생산업체인 헌터 더글라스(Hunter Douglas)의 계획·분석 이사 아트 로렌즈(Art Lorenz)는 말한다.

그런 요구는 신제품이나 기존 제품을 보강한 예산계획 및 예측 애플리케이션들의 대량 발표에 불을 붙이고, 거기에 자극 받아 그런 요구에도 불이 붙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 컴쉐어(Comshare)는 전략계획, 예산수립, 관리 리포팅, 분석, 파이낸셜 컨솔리데이션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한 컴쉐어 MPC(관리, 계획, 컨트롤) 개정판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의 새로운 온라인 아키텍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작업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 에이데이텀 소프트웨어(Adaytum Software)가 역시 최근 발표한 예산계획 소프트웨어 e닷플래닝(e.Planning)은 상의하달식과 하의상달식 예산계획 능력들을 포함하고 있고, 고위 관리자, 비즈니스 분석가, 라인 관리자, 필드 인력들이 그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 캐나다 코그노스사는 최근 예산수립, 파이낸셜 컨솔리데이션, 리포팅 기능들을 통합, 재무 담당 중역들에게 기업의 파이낸셜 데이터 글로벌 뷰를 제공하는 코그노스 파이낸스(Cognos Finance) 5.0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 하이페리온(Hyperion Solutions)은 관리자들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꾸준히 예산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주는 하이페리온 플래닝(Hyperion Planning)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 아웃룩소프트(OutlookSoft)는 자사의 예산계획 및 분석 툴인 에버레스트(Everest) 사용자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예산수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론(actionable budget methodology)을 최근 발표했다.
▪ 오라클과 피플소프트, SAP도 ERP 애플리케이션들의 예산계획 및 예측 기능들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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