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국내 보안 사업 분야 매출 약 6천96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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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국내 보안 사업 분야 매출 약 6천967억원 규모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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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 2005년도 국내 정보보호 산업분야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총 159개 기업에 총 6천2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1.27% 증가한 수치이며 정보보호 하드웨어 분야는 2004년 매출 총액 3천171억원에서 2005년 매출 예상이 3천526억원으로 약 11.22% 증가할 전망이며,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는 2004년 매출 총액 2천420억원에서 2005년 매출 예상액이 2천572억원으로 약 6.31%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정보보호서비스 분야는 2004년도 매출 총액 670억원에서 2005년도에는 867억원으로 약 29.48%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KISIA는 정보보호산업의 매출액 전망은 2005년도 6천967억원에서 2010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 13.21%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는 2010년에는 1조 2,9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 분야별 매출 전망을 살펴보면 정보보호 하드웨어 분야는 CAGR 13.52%로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0년에는 6천649억원,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는 CAGR 9.71%로 4천88억원, 정보보호서비스 분야는 CAGR 20.69%로 2천221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정보보호 하드웨어 분야의 매출 전망을 살펴보면 생체인식 분야의 CAGR이 22.1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침입방지 분야 19.31%, 침입차단 분야 11.63%, 망 전환장치 분야 8.77%, 하드웨어 인증 분야 7.75%, 가상사설망 분야 4.22%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매출규모가 큰 침입차단, 침입방지, 생체인식, 하드웨어 인증 분야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하드웨어 분야의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KISIA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의 매출 전망은 CAGR이 9.71%로 2005년 매출액 2천572억원에서 2010년도에는 4천88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분야별 매출 전망을 살펴보면 안티 스팸의 CAGR이 17.44%로 제일 높게 나타나 고도 성장이 예상되며, 그 다음으로 방화벽 소프트웨어 분야 15.68%, 3A 분야 13.4%,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 11.82% 순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됩니다.

정보보호서비스 분야의 매출 전망은 CAGR이 20.69%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5년 매출액 867억원에서 2010년도에는 2천221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분야별 매출 전망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 분야의 CAGR이 32.1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유지보수 분야가 약 20%대의 고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술공급분야의 CAGR이 2.2%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도비니다. 특히, 매출비중이 높은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유지보수 분야의 고도 성장률에 의해 정보보호서비스 분야의 매출규모는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편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수출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2004년도 수출액 287억원에서 2005년에는 515억원으로 80.16% 상승했다고 합니다. 정보보호 하드웨어 분야의 경우 2004년 수출 총액 197억원에서 2005년도에는 75.32% 증가한 345억원 규모가 된다고 합니다.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는 2004년 수출 총액 76억원에서 2005년 수출 예상액이 163억원으로 약 114.44% 증가할 전망이며 정보보호서비스 분야는 2004년도 수출 총액 13억원에서 2005년도에는 8억원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국내 정보보호 관련 업체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보호관련 응답 기업의 소재지별 분포는 전체 159개 기업중 서울지역이 127개(79.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기와 대전이 각각 9개(5.7%), 광주와 대구가 4개(2.5%), 충북 2개(1.3%), 그 외 경남, 경북, 부산, 인천이 각각 1개씩 분포되어 있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총 159개 응답기업에 대한 상장유무별 기업체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비상장회사가 전체의 86.2%(137개 기업)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한 기업은 1.9%(3개 기업)이고 코스닥 등록 기업은 11.9%(19개 기업)로 나타나 아직 정보보호 업계의 상장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죠.

정보보호관련 기업의 종업원 규모별 특성은 응답 기업 159개 중에서 ‘30명 이하’가 95개 기업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51-99명’이 26개 기업으로 16.4%, ‘31-50명’과 ‘100명 이상’이 각각 19개 기업으로 11.9%를 차지, 아직은 과반수 이상이 30명 이하의 소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규모 역시 소규모에 그쳐 조사대상 기업의 자본금 규모별 분포는 10억원 이하가 82개 기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11억원에서 30억원 사이가 36개(22.7%), 31억원에서 50억원 사이가 15개(9.4%), 51억원에서 100억원 사이가 7개(4.4%), 101억원 이상인 기업이 4개(2.5%)인 것으로 나타났죠.

또한 매출규모가 10억원에서 50억 사이인 기업수는 58개 (36.48%)이고 50억에서 100억 사이가 26개(16.36%)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도 20개(12.58%)로 나타나 정보보호산업의 매출분포가 골고루 분산되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한편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주요 매출처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의 평균비중이 31.9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공공기관 25.14%, 대기업 19.77%, 금융기관 11.15%, 기타 7.54%, 교육기관 4.4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KISIA의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 예상과 달리 국내 정보보호 업체들이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보보호산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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