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통신 기술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IT 발전상과 IT839 정책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DMB· 무선인터넷(WiBro) 시연을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 발전모델에 관심을 가진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KT가 주도한 무선인터넷(WiBro)시연을 관람한 현지 기업인과 기술진들이 우리 연구진과 기술적 타당성 및 구축비용과 같은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지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부 및 ETRI 관계자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부 관계자 및 현지 IT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DMB·WiBro·RFID 등 첨단 IT분야 협력, IT 인력교류, 공공정보화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 하고 양국 IT 장관급회담 개최와 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IT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이번 비즈니스포럼 및 시연회, 간담회가 우리 IT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곧 홍콩을 방문해 홍콩특별행정부 IT장관과 회담을 갖고 홍콩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파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진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홍콩의 IT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의 Wibro·DMB의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