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아프리카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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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아프리카에서도 주목
  • [dataNet] 송지혜 기자
  • 승인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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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의 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 2개국 순방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 국제 표준 기술로 인정받은 DMB·무선인터넷(WiBro) 시연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IT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통신 기술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IT 발전상과 IT839 정책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DMB· 무선인터넷(WiBro) 시연을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 발전모델에 관심을 가진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KT가 주도한 무선인터넷(WiBro)시연을 관람한 현지 기업인과 기술진들이 우리 연구진과 기술적 타당성 및 구축비용과 같은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지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부 및 ETRI 관계자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부 관계자 및 현지 IT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DMB·WiBro·RFID 등 첨단 IT분야 협력, IT 인력교류, 공공정보화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 하고 양국 IT 장관급회담 개최와 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IT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이번 비즈니스포럼 및 시연회, 간담회가 우리 IT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곧 홍콩을 방문해 홍콩특별행정부 IT장관과 회담을 갖고 홍콩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파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진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홍콩의 IT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의 Wibro·DMB의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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