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네트웨어(NetWare)로 처음 발표된 네트웨어 3.x(현재 최종 버전 3.2)는 여전히 전세계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개의 수명보다도 컴퓨터가 나이를 더 먹은 이래로, 네트웨어 3.x의 장수는 이 대단한 NOS를 ‘누구나 알 수 있는’ 등급에 올려놓았다.
사실, 이 달이 되기 전에 노벨은 마침내 네트웨어 3.2 지원의 베일을 벗김으로써, 네트워킹 역사의 연대기 속에 기록하고자 하는 네트웨어 3.x에 대한 우리의 찬사를 특히 합당한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32비트에 적합한 최초의 NOS
네트웨어 3.x는 인텔의 새로운 386 프로세스에 맞춰 32비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된 최초의 노벨 NOS였다. NOS로의 확장은 역동적으로 로드되고 언로드될 수 있는 NLM(NetWare Loadable Module)처럼 작동되었다. 서버는 쉽게 설치되고, 간편하게 구성되며, 안정적이고 확장성있고 유지보수가 수월하게 되었으며, 이는 특히 네트웨어 2.x와 비교하면 잘 드러나는 사실이다.
네트웨어 3.11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가동시간에 대해 관리자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야기들은 전설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한 이야기들 중 하나로 네트웨어 3.11 서버가 모든 사람들이 잊고 있던 오래된 와이어링 클로짓 안에 갇혀 있는 것을 찾아낸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있었다. 이 기계는 칠팔 년간이나 돌아가고 있었으며, 패킷을 잃어버리는 일 없이 파일 및 프린트 작업을 문제없이 지원해주고 있었다. 가동시간 수치는 관리자가 서버를 재부팅할 필요 없이 역동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으로 해서 향상되었다.
패킷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네트웨어 3.x는 다양한 유형의 많은 패킷들을 처리할 수 있었다. IPX/SPX가 여전히 그 핵심 프로토콜이긴 하지만, 이것은 애플토크 및 TCP/IP도 지원했다. 그리고 네트웨어 3.x는 기회균등의 서버로서, 자신의 다중언어 프로토콜과 그 다중 파일이름 영역 지원을 통해 애플컴퓨터 매킨토시, 아이비엠 OS/2, 마이크로소프트 도스/윈도우 및 유닉스 기계와 호환이 가능했다.
하나의 서버는(네트웨어는 시스템 자원을 극도로 아끼기 때문에, 비록 작고 느린 프로세서와 얼마 안 되는 메모리를 갖고 있는 것이더라도) 250명의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었다. 네트웨어 3.x는 또한 많은 조직들에서 믿을 수 있는 다중프로토콜 라우터로서의 역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