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비스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조82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서비스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KTF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간의 완전 번호이동제도 시행으로 인한 마케팅 경쟁과 2004년 9월의 요금인하 등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동통신시장 전체 순증분의 33%에 해당하는 57만의 높은 ARPU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선데이터 매출성장 지속으로 인해 당초 회사의 전망을 웃도는 서비스매출 9.1% 성장을 달성했다"밝혔다.
KTF의 데이터 매출은 전년대비 17.2%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회사의 가이드라인에 비해서는 다소 미흡한 수준이나 2005년 서비스매출 성장에 중요한 요인을 차지했다. 2006년에도 EV-DO 가입자 확대와 무선데이터 이용률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KTF는 지난해 5천4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직전 년도 대비 92.7%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6년 이후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홍영도 전무는 "2005년에는 이동통신 3사간 완전 번호이동시장의 치열한 마케팅 환경 속에서 수익성과 미래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면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뒀다"며 "올해는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동시에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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