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약 21억원 규모의 산학연 협력 사업으로 코오롱정보통신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서울산업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업과 기관, 대학들은 앞으로 5년간 서울대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기반의 유비쿼터스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EMR 시스템에 RFID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건강모니터링 장치를 이용한 재택환자 대상 원격진료시스템을 비롯 진료·검사·수술 시 환자이동 및 진료상황 관리서비스, 의료기기 실시간관리서비스, 입원환자 원격모니터링서비스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코오롱정보통신과 참여 기관 및 대학들은 공동으로 일차적으로 올해 11월까지 서울대병원 내에 RFID 기반의 외래진료환자 대기시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체신호감지센서기술 개발을 착수할 계획이다.
코오롱정보통신 유비쿼터스사업부 정세일 상무는 "유비쿼터스 분야에서의 성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가시화 돼가고 있다"며 "회사가 유비쿼터스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에는 이러한 성과가 더욱 활발하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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