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리스프로그램’은 데스크탑PC나 노트북 PC, 서버 등 IT 사무기기를 한국HP로부터 빌려서 쓰는 파이낸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 11월 개시됐다. 한국HP 측은 리스 프로그램 사용 기업이 2005년 한 해 동안 300업체를 돌파하면서 연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소호나 PC방을 중심으로 PC 및 서버의 리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리스 프로그램이 이러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초기 투자비 절감, AS 서비스와 같은 이점 때문이다. 하드웨어 문제 발생시 콜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IT 전문 인력이 없거나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리스료 전액이 비용 처리됨으로써 절세 효과도 있다.
한국HP SMB마케팅 김대환 이사는 “HP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1년만에 많은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며 “PC 뿐만 아니라 로우엔드 서버, 복합기까지 리스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현식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