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과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리눅스 및 공개SW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식을 갖고 공개SW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한컴의 공개SW 핵심 기술 개발 사업과 협력하고 국내 공개SW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SW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재 개발, 강사 육성 및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리눅스 운영체제는 물론 각종 솔루션에 대한 기술 협력과 검증 작업을 거쳐 인증 체계를 만들고, 기술적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개SW솔루션 패키지를 구성해 시장 확산에서부터 컨설팅, 마케팅, 영업 및 사후 지원까지 총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도 공동으로 수립해 해외에 확산되고 있는 공개SW 사업 기회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SDS 성기준 팀장은 “공개SW는 고급 SW 개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토양이며 한컴과 같은 SW 핵심 인재를 많이 확보한 기업과 공개SW 서비스 사업을 제휴함으로써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개SW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 조광제 상무는 “삼성SDS와 같은 굴지의 기업이 리눅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공개SW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휴의 의미를 밝혔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