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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개 분야 2005년 평가와 2006년 전망 - BcN
신년특집 2
2006년 01월 23일 00:00:00
IT 20개 분야 2005년 평가와 2006년 전망 - BcN


기반 조성 거쳐 올해부터 본격 구축 확산

컨소시엄별 시범 사업 확대 … 수요 확대·신시장 창출 기대 고조



U코리아 구현과 국내 I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IT 839 전략이 점차 고도화되며 핵심 인프라인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역시 더욱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 차세대 서비스와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되는 BcN은 RFID/UCN과 IPv6 인프라를 아우르고 있는 핵심 축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시범 사업 확대가 가속을 붙이고 있는 것.

올해부터 BcN 구축 본격화
음성과 데이터, 유선과 무선, 통신과 방송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 기반 통합망인 BcN은 HD급 고화질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50~100Mbp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 이용자/서비스별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한 전달망/가입자망 QoS 보장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IPv6, 보안, 개방형 API 기능 제공을 비롯 RFID/USN, 홈네트워크,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을 수용하는 유비쿼터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표준 모델 및 서비스 개발, 전달망 고도화, 가입자망 광대역화, 구내통신망 고도화, 홈 네트워크 보급, USN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방송 융합서비스, QoS 서비스 등의 시범 사업에 이어 지난해에는 수도권,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6개 지역에 BcN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해 45억원이 투자됐고, 시장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는 70억원으로 투자 예산이 증액됐다.
BcN 표준모델 개발은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망 구조, 기술 규격 및 서비스 제공 기준 등을 제시하는 한편 산·학·연이 참여해 세부적인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돼 된다. 이를 통해 통신망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서비스 개발 보급을 위해 망 구축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 발굴과 관련 업계 공동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것.
또 전달망의 고도화를 위해서도 품질보장망 구축, IPv6 보급 촉진,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정보보호 기술의 고도화 및 정보보호체계 통합을 통해 신뢰성을 갖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 고도화도 추진되며 엔드 투 엔드로 이용자의 서비스별 요구 수준에 따른 차별적인 QoS 적용이 가능한 통신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트래픽을 차별화해 전송할 수 있는 MPLS/GMPLS 기반의 차세대 교환망, 테라급 대역폭 전송이 가능한 DWDM 및 OXC 기반 광 전송망, 이용자 요구 수준에 따른 가입자망 구축 등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 핵심 ‘BcN’
이렇듯 시범 사업 추진,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화, 연구개발망 구축, 서비스 제공 기반 확충 등을 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BcN 구축 계획이 지난해부터 가속을 붙이기 시작한 가운데 기존 정보통신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인프라 확보로 u코리아 건설을 앞당긴다는 밑그림이다. 즉,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되고 복합되는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을 위한 핵심인 것이다.
이러한 BcN 구축을 통해 정부는 1.5~2Mbps급 수준의 기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다양한 통신, 방송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50~100Mbps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켜 오는 2010년까지 2천만 가입자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범 사업자로 선전된 옥타브, 유비넷, 광개토, 케이블 BcN 등 4개의 컨소시엄이 상용 서비스를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6대 도시에 구축된 초고속선도망(KOREN)을 고도화해 광대역통합 연구개발망으로 활용, BcN 조기 구축을 위한 핵심 테스트베드로 연구시험망, 시범서비스망, 연구지원망 기능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 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서비스 사업자, 장비 개발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통신 및 방송사업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 활성화 기반 조성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민간 기업과 협력으로 BcN 표준모델 개발과 연구개발망을 구축, 이를 기반으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화해 상용망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망 구축, 기술개발, 표준화 등의 공급부문과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의 수요부문을 연계시켜 BcN 구축 효과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BcN 시범 사업·관련 기술 개발 가속
IT 839의 밑그림이 그려진지 3년만인 지난해 BcN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이 본격 확대됨에 따라 BcN 상용화는 올해부터는 더욱 속도를 올릴 전망으로 컨소시엄 참여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IT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수요와 신시장 창출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데이콤을 주관사로 1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광개토 컨소시엄은 데이콤 안양사옥에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HFC/FTTH 기반의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를 과제로 지난해 7월 BcN 시범서비스와 차세대 인프라에 사용할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했다. 국산 품질보장형 라우터, 플라스틱 광 코어, 상용망 기반 위의 IPv6 서비스 등 5개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TV 전자정부, HD급 케이블 VOD, TV 포털 등 부가서비스를 포함한 25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 음성·데이터 및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중으로 올해부터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삼성전자 등 28개 업체가 참여중인 유비넷 컨소시엄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이라는 과제로 킬러 애플리케이션 발굴, BcN 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 추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음성·데이터 통합 서비스, 유·무선 연동서비스,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 유비쿼터스형 응용서비스 등 32개 서비스 및 차세대 인프라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인 이동전화와 연계, 유무선 연동을 강화해 유비쿼터스와 컨버전스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KT를 중심으로 1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옥타브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초 30개의 BcN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차세대 통신인프라 핵심 장비 및 기술을 소개하며 시범 서비스를 개통했다. BcN 기반의 품질보장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과제로 서울, 경기, 대전, 대구 지역에 BcN 시범망을 구축해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FTTH, 와이브로 등 차세대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 이미 소프트스위치, 유무선 연동게이트웨이, BcN NMS 등 BcN 관련 장비도 개발, 10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IPv6 기반의 고품질 영상전화, IP TV, N-PVR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BcN 관련 투자도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다.
케이블BcN 컨소시엄도 BcN 서비스의 효율적인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이라는 과제로 지난해 10월 시범 서비스를 개통하며 HFC 망을 통해 TPS(Triple Play Service), HD-VoD, 지능형 로봇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케이블TV망이 단순 방송망이 아닌 최대 200Mbps급의 다양한 양방향 멀티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로 전환,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의 조기정착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한국케이블TV 수원방송을 주관사로 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BcN 구축을 위해 다수 사업자들의 협력과 경쟁이 막을 올리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구축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사업자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비, 솔루션, 콘텐츠 사업자 등 국내 IT 관련 업체들에게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다수의 국내 장비 및 솔루션 업체들이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장비로 부각되고 있는 소프트스위치를 비롯 광대역 장비, QoS 라우터, 전송장비, 접속망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장비의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원천 및 요소 기술이 외산에 비해 취약한 상황으로 차세대 시장 선점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업계의 기술개발 투자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IT 20개 분야 2005년 평가와 2006년 전망 ? - BcN 전문가 기고

김재혁·제너시스템즈 차장


차세대 통신 서비스 개발·시연 강화로 기술 완성도 높여

상용 서비스 빠르게 진화 … 다양한 통합 서비스 신속한 제공 필요



지난해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시장은 2010년 2천만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는 긴 여정에서 성공적인 상용화의 가능성과 그 과정에서의 극복해야 할 어려움의 존재를 동시에 재확인시켜 준 한 해였다. BcN이 추구하는 서비스는 크게 음성/데이터 통합형 서비스,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 통신/방송 융합형 서비스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각 산업 분야에서 멀티미디어를 수용하는 대표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요구되는 대역폭 확장 및 품질보장 등 각 계층별 망 기술의 진화까지 포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선과 무선 양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는 IP 데이터 망의 확산은 BcN이라는 표준화된 기술 전략이 제시되기 이전에 다양한 수준에서의 통합 서비스를 시장에 신속히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상용 서비스 시장은 인터넷전화(VoIP) 등을 중심으로 더 빠른 진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용화 성공 가능성과 넘어야 할 장애 구체화
BcN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통신사업자 주도의 옥타브(KT), 유비넷(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광개토(데이콤) 컨소시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지난해 케이블 컨소시엄(케이블 BcN)이 가세하면서 가속화됐다. 각 컨소시엄은 지난해 초부터 BMT 및 컨소시엄 참여 전문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BcN 시범장비를 전면적으로 구축 및 확보한 데 이어, 8월 광개토를 시작으로 타 3개 컨소시엄도 시범서비스를 공식 개통하는 등 전체 BcN 로드맵에 따른 사업일정을 수행해 성공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년도까지의 시범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험망 구축 단계를 넘어 고품질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기반 서비스 등 본격적인 차세대 통신 서비스 개발 및 시연 단계에 들어서면서 서비스 구현에 수반되는 이슈 역시 함께 구체화되고 있다. 가령 BcN의 기본 프로토콜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SIP 기반 서비스 환경 하에서 세션 완성 이전의 미디어 전송 규격에 대한 국제표준기구에서의 확정이 지연됨으로써 전체적인 서비스 개발 일정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또한 멀티미디어 통화연결음, 멀티미디어 가입자확인 서비스 등 멀티미디어 기반 부가서비스의 발착시간 동시 발생에 대한 처리 절차의 미비, 영상전화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기존 PSTN/PLMN 망 기반의 음성전화 서비스간 연동시의 서비스 폴백(fallback) 개념 등 구현하고자 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술 규격의 완성도 부족이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앞서가는 상용 BcN 서비스 시장
음성/데이터 통합서비스를 대표하는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는 지난해를 그 상용화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보였다. 그간 음성재판매 및 국제전화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VoIP 서비스 시장은 2004년 10월 전기통신법에 의해 착신번호 정책 및 관련 제도의 기반이 마련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SK텔링크,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등 기존 전화사업자와 드림라인, SK네트웍스 등 기존 데이터회선사업자가 신규 070 인터넷전화 기간사업자로 라이선스를 확보했고, 하반기까지 BcN 서비스 구현의 핵심 솔루션인 소프트스위치 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삼성네트웍스, 애니유저넷 등 기존 별정사업자들도 070 인터넷전화 별정사업자로서의 라이선스를 확보, 이미 상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신규 VoIP 사업자가 향후 멀티미디어 환경의 수용 및 웹과의 연동을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고려해 망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H.323 기술 중심의 VoIP 서비스 환경이 급격하게 SIP 기반 환경으로 변화했다. 또 다수 VoIP 사업자 망의 구축에 따른 망간 연동이 시장의 핵심 기술적 요구사항으로 부각됨으로써 SBC(Session Border Controller) 기술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아울러 BcN 상용 서비스 시기에 맞춰 전반적인 IP 텔레포니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 돼온 품질(Quality), 보안(Security), IPv6 등이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BcN이 그 동안 제시해 온 많은 서비스 및 전망들을 제공함에 있어 고객들에게 감동을 함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광대역 무선 망 구축·유무선 통합 빠르게 진행
이동통신 망에서는 3G 망의 본격적 상용화 및 차기 기반 망 기술로서의 HSDPA 도입 등 광대역 무선 망 구축이 진행되면서 음성 및 멀티미디어와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3GPP 표준 기반의 IMS(IP Multimedia System) 기술이 크게 각광받았다.
SK텔레콤, KTF 등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IMS 기반을 수용하는 고품질 영상전화 서비스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 망 요소를 자체 개발하거나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LG텔레콤 역시 지난해 11월에 구축 완료를 선언한 올-IP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상용 유무선 통합서비스 역시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이미 BT(British Telecom)는 보다폰(Vodafone)과 협력을 통해 지난해 9월에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본에서도 KDDI, 도코모 등이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유선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을 통한 무선 VoIP 서비스로 유무선 통합서비스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 역시 무선 PBX에 대한 지속적 투자 등 독자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와이브로 망 구축을 통한 본격적 무선 서비스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KT 역시 IMS 기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VoIP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지난 11월 APEC 기간중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상용 시장이 도래한 VoIP 시장은 사업자간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차세대 통신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에서 사업자들은 대개 기업 가입자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이미 기반을 형성한 기업 IP 텔레포니 환경의 확산과 맞물려 상승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요구에 따른 서비스 주도 성장 전망
특히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VoIP와 웹 서비스 환경을 통합한 신규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전망이다. 사설 IP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NAT 트래버설(traversal)이 기술적인 이슈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 및 멀티미디어와 데이터 서비스의 통합 기반 기술로서의 IMS는 2006년도에 중심 기술 이슈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에 주로 도입이 검토되던 3G망에서의 적용만이 아니라 와이브로 등 신규 무선 광대역 데이터 망과 심지어 유선 망에서도 IMS가 멀티미디어와 데이터 환경을 통합하는 최적의 기반 기술로 고려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의 주요 지연 요인이었던 단말 수급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2006년도에는 제도적, 정책적인 이유로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통신과 방송 융합 서비스의 본격적 약진이 전망된다. 지난 2년 간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대해 온 케이블 사업자들이 디지털방송 기반 구축을 완료하면서 초고속인터넷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기존 방송 서비스 기반 위에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TPS(Triple Play Service)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한편으로 올해 서비스가 시작된 위성 및 지상파 DMB, 유선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는 IP TV 등도 통신 및 방송의 융합 서비스 시장 확산을 유도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 20개 분야 2005년 평가와 2006년 전망 ? - 홈네트워크


“이제는 현실이다” … 시장 성장 준비 완료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재 ‘심각’ … 정부·관련 기업 공조 ‘절실’



가정내의 모든 정보가전이 연결된 홈네트워크(Home Network) 시스템을 현실에 구현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2003년 하반기 IT 9대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된 홈네트워크는 KT와 SK텔레콤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돼 1차 서비스의 1단계와 2단계 시범서비스를 끝냈다. 애초 예정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2차 시범서비스, 3단계를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정부는 더 이상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미 시범서비스를 통해 어느 정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었다고 판단, 시범서비스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것.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은 홈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반 기술, 장비는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이제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먹힐(?)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느냐의 사업성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홈네트워크 기술은 충분하다, ‘사업성 관건’
그간 국내 홈네트워크 사업은 홈네트워크에 적용시킬 기술이 무엇이냐, 어떤 기술을 표준화로 하고 어떤 업체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를 목적으로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선이냐 무선이냐의 논쟁을 넘어, 유선중에서는 이더넷, 홈 PNA, 전력선, IEEE 1394 등을 놓고, 무선에서는 무선랜, 블루투스, 홈 RF, IrDA(적외선통신)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지그비(ZigBee)까지 어떤 기술을 표준으로 놓을 것인가, 어떤 기술이 가장 비용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가를 놓고 논박했다. 이 와중에 건설사와 가전사, 통신사, 중소 IT관련 업체 등 각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술을 이끌기 위한 논란만 분분했지 진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소비자의 성향을 살피기에는 부족했다는 것.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이제 홈네트워크의 기술은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표준화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최소한 기술이 뒷받침되지 못해서 홈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 핸드폰으로 가스불을 끄고, 음성인식으로 전등을 켜고 끄고 CCTV를 통해 놀이방에 있는 아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몇 년전만 해도 꿈같이 여겨졌던 모든 기술들을 현재는 맘만 먹으면 충분히 구현시킬 수 있다. 문제는 기술구현이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고객이 사줄 것이냐의 사업성의 문제로 귀착된다.
한 업계의 전문가는 “홈네트워크에 적용될 기술은 이미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문제는 이를 현실화시킬 가격”이라며 “아직 칩의 가격도 비싸고 기존 아파트 등에는 인프라도 부족하다. 특히 만만찮은 투자비가 들어갈 전망이라 아직도 홈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고객들은 일부 부유층뿐이거나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미 홈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양가 올리기에 어느정도 성공한 건설사들이 기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도 올해부터 임대아파트 등에도 홈네트워크를 적용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통부를 주축에 놓고 홈네트워크를 적용시키려던 정부도 홈네트워크가 기술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인식, 지난해 10월부터 건교부가 홈네트워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으며, 건교부, 산자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한 새판짜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헬스케어·디지털 액자 등 소비자 구미 맞춘 서비스 ‘인기’
기술보다 서비스 모델을 찾아야한다는 이야기는 홈네트워크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과 연결된다. 홈네트워크 컨소시엄이 결성되고 시범사업을 개시한 목적도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기 위해서였던 것.
1차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끝낸 KT와 SKT컨소시엄 관계자들은 “공급사 입장에서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해서 제공했던 서비스들이 사용자 반응은 다른 경우가 많았다”며 “핸드폰으로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등을 켜는 서비스를 위해 40~50만원을 투자할 소비자는 없다. 그러나 원격 건강체크를 받는다거나 디카 등에서 찍은 사진을 집안 액자로 전송시키는 디지털 액자 서비스 등 건강과 재미를 위해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많아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 스스로가 제시할 수 있는 판을 짜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공급사들이 찾아서 제공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싸이월드가 인기를 끌게 된 것처럼 콘텐츠를 사용자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등이 시급하다는 것. 이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U시티를 통해 소비자들 스스로 홈네트워크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홈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홈네트워크 사업에 주력하는 서울통신기술의 윤기권 홈네트워크 상품기획그룹 그룹장은 “서울통신기술의 경우 지난해까지 홈네트워크 관련사업이 약 5% 가량이었다면 올해는 20% 가량의 리소스가 투입, 시장 전체가 20~30% 이상 넓어졌다”며 “올해는 U시티를 트렌드로 홈네트워크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 전망, 홈네트워크와 도시 기반시설이 링크되는 제안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중”이라고 언급했다.
위즈정보기술은 건설사, 가전업체와의 접점 없이도 홈네트워크 사업을 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경희의료원과 손잡고 헬스케어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위즈정보기술은 향후 헬스케어와 관련된 자사의 홈네트워크 사업을 특화시켜 대형 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KT에 홈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있는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도 기술개발, 통신사업자 영업에서 건설사 영업으로 방향을 전환, 올해 건설사에 장비를 공급함은 물론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도 개시해볼 계획이다.
또한 홈네트워크의 키를 쥐고 있는 KT와 SK텔레콤 등은 지난해까지 완료한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해볼 계획이다. 이미 유선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보는 KT는 올해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관련업계의 전체와 KT 주도의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형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시큐리티와 가정 난방 및 조명, 가스 기구 제어 두 가지를 기본 상품으로 구성하고, 여기에 VOD·MOD 등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유선 및 무선 TV포털도 기획중이며 ‘싸이월드’, ‘가족찾기’, ‘리뷰서비스’ 등 콘텐츠에 주력중이다.

표준화·업계 공조 ‘시급’
하지만 이런 사업자들의 움직임과 U시티 건설 등과 연계된 홈네트워크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업체들의 동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홈네트워크 사업 표준은 제자리 걸음이다. 이에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는 올해 표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정부에서 홈네트워크에 대한 홍보를 간과했다고 보고 단순히 가스를 크고 끄는 것이 홈네트워크가 아니라, 홈네트워크가 줄 수 있는 이점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는 제대로 된 홍보를 정부를 도와 함께 시행해볼 방침이다.
약 3년간에 걸친 1차 연도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을 끝낸 관련 업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막연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업계가 나름대로 방향을 잡은 의미있는 행보였다고 평가한다. 물론 아직 표준이 미비하고 정부 각 부처간 이권싸움은 여전하며 주도권을 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빈부격차, 몇몇 시범사업이 개시된 서울과 지방 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간 불평등, 고급 신축아파트와 서민아파트의 차이 등 넘어야할 산은 아직 많다. 하지만 최소한 홈네트워크 사업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뤄져야한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게된 계기는 마련됐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행되야 할 것은 선투자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홈네트워크는 과거 초고속인터넷의 사례처럼 일단 인프라가 갖춰져야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이므로, 정부와 통신사업자 등 사업자간의 공조 아래 투자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회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런 바탕위에서 사용자가 보다 싼 가격에 보다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적용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세계 홈네트워크의 무대에서 국내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정부 및 관련 업체들의 공조가 무엇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IT 20개 분야 2005년 평가와 2006년 전망 ? - 홈네트워크 전문가기고


임성욱·한국무선네트워크 경영기획팀 주임


다양한 무선 기술로 유비쿼터스 시대 구현 ‘속속’

2007년 홈네트워크 본격 확산… 홈네트워크와 지그비 ‘찰떡궁합’



홈네트워크는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내의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나아가 지식적인 상호 연동을 통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갖춰 홈네트워크 산업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된다.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기술 ‘다양’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기술 중 물리적 네트워크 구성 기술은 크게 유선과 무선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선으로는 전화선(ADSL, VDSL 등), PLC(전력선), 이더넷, 광케이블 등이 있고, 무선으로는 무선랜, 홈RF, 블루투스, UWB(Ultra Wide Band), 지그비(ZigBee)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선으로 집안까지 네트워크가 들어오고, 집안 내에서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각종 기기를 컨트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이 유무선통합 시스템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먼저 광대역 초고속 통신망과 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인간 생활 중심의 복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면서 인터넷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보가전을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정보기기들을 응용한 스마트홈 환경 구축에 관한 무선기술들이 활발히 연구 개발되고 있다. 초기 가정내 무선기기는 무선전화기, TV 리모컨이 전부였으나 요즘은 선의 불편함을 개선한 무선기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당연히 무선은 유선보다 비싸고, 복잡한 기술이다. 하지만 무선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IrDA, 무선랜, RF방식, 블루투스 등 각자 역할에 맞는 무선통신 기술이 있다. 그 중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적합한 지그비라는 기술을 중심으로 홈네트워크의 기술변화를 살펴보자.

지그비란
지그비는 Zigzag(지그재그)의 ‘Zig’와 벌을 뜻하는 ‘Bee’의 합성어다. AA배터리로 2년 이상 가는 저전력이 최고 장점이며, 그 외에 저가, 250kbps의 속도, 최대 6만5천개의 노드 확장 연결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그비의 도입으로 인한 장점은 호환성 및 노드당 비용의 절감, 초 저전력, 저렴한 가격 및 손쉬운 설치, 유지보수의 용이, 진보되고 통일된 네트워크의 구축 등을 들 수 있으며, 센서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공장 자동화, 홈 네트워크 및 홈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큰 분야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반도체 개발업체에서 지그비 싱글 칩이 출시됐으며, 인증 규격이 확정돼 지그비 인증을 받는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지그비 얼라이언스 멤버 미팅이 활성화를 띄며 더욱 나은 방향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한국 지그비 포럼이 출범했다. 포럼은 삼성, ETRI, KT, LG, SK텔레콤, 한국무선네트워크(Korwin) 등이 운영위원회로 구성돼 표준화 연구 및 핵심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TTA는 지그비 기술에 대한 ION(Interoperability ON) 상호운용성 시험행사를 한국 지그비포럼과 KETI(전자부품연구원) 공동으로 주최했다. TTA는 이번 ION 행사를 통해 지그비 관련 장비들간의 상호운용성을 미리 검증해 봄으로써 안정적인 무선 홈네트워크 서비스 개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지그비 움직임 ‘활발’
KT는 자사의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에 지그비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KT관계자는 “지그비를 KT의 백본과 연결해 원격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으며 칩 가격이 2달러 이하로 내려간다면 무선랜 AP에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KT는 지그비를 활용한 차량내 무선 제어 서비스나 헬스케어 서비스, 모바일 병원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SK에서도 지그비를 이용한 무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준비중이다. SK텔레콤의 시범 서비스는 가정마다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고 창문, 조명기구, 가스벨브 등에는 초소형 ‘지그비 노드’를 장착하게 된다. 집안에서는 지그비 칩이 내장된 리모콘을 사용하고, 집 밖에서는 CDMA 망을 통해 ‘지그비 노드’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자사의 ‘이지온(Easy-On)’ 월 패드(Wall Pad)에 지그비 기술을 적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천정에 있는 마이크가 사람의 음성 명령을 받아 가정용 전등 및 음향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그비를 이용해 월 패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원격검침기 개발업체 누리텔레콤은 지그비를 이용한 무선 디지털 검침기를 개발하여 수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가스 원격검침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지그비 기술을 이용한 무선 디지털검침기 공급확대에 주력해 무선 통신 기반의 원격검침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무선네트워크(Korwin)는 초창기 지그비 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 지난 7월 영국 반도체 업체와 지그비 스택 라이센스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원 칩 기반의 솔루션 모듈 개발 및 국내 업체와 홈네트워크 개발사업 계약을 맺은 등 무선 홈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다양한 지그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기타 월 패드 관련 업체에서도 지그비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 준비 중이며, 올 초에는 국내에서도 지그비 인증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비쿼터스위한 기술개발 지속
블루투스는 주변의 모든 가전기기를 하나의 무선 규격으로 통일하자는 의도로 나온 기술로서 매우 다양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탄생했으며, 세상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휴대용 기기에 적용되는 것에 비해 전력 소모가 높은 편이고, 전송 속도가 느리며(최대 723kbps), 연결되는 노드의 수가 적고(7개), 복잡한 기술이라 처음 분위기와는 다르게 빠른 성장을 하지 못하였으며, 여러 분야에 적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블루투스는 제 갈 길을 찾아가고 있다. 그것은 블루투스의 강점인 음성 지원을 활용한 헤드셋, 핸즈프리 분야다.
요즘 출시되는 휴대폰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것처럼 추후 출시될 휴대폰에는 지그비 칩셋이 들어있는 휴대폰이 출시될 것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는 모든 기능을 통합하여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휴대폰은 그러한 기능을 통합해 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정보기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휴대폰에 통합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보는 것이지만 기술적인 문제, 혹은 다른 여러 이유로서 별도의 통합 리모트컨트롤 기기가 그 역할을 대신 할 수도 있다. 지그비 휴대폰은 2004년 12월에 ‘팬택앤큐리텔’과 ‘한국무선네트워크’의 공동 개발로 이미 세상에 발표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검증을 받고, 시장이 열리고,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는 어느 기술이든 마찬가지이다.
유럽, 미국 및 일본 등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블루투스 휴대폰 및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왔다. 국내에서도 4~5년 전에 모 휴대폰 제조사에서 블루투스 휴대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발표한 바 있지만 거의 판매되지는 못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전자제품은 비싼 가격과 검증되지 않은 성능, 불필요성 등으로 소비자들은 외면을 하게 되어있다. 특히 블루투스 헤드셋은 초기 판매가가 10~20만원에 육박했다. 일반 이어폰도 1만원을 주면 구입할 수 있는데 10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살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국내 블루투스 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지난해 삼성이 외국에서 인정받은 블루블랙폰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마련한 마케팅 전략은 블루투스 헤드셋이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영화배우 문근영의 CF 한편으로 블루투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2005년은 국내에 블루투스가 대중에게 알려짐과 함께 앞으로 대부분의 휴대폰 및 MP3에 블루투스가 탑재될 것임을 암시해 주는 한 해이기도 했다. 요즘 출시되는 휴대폰는 블루투스가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분위기이다. 그와 함께 악세서리인 블루투스 헤드셋은 향상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이상과 같이 지그비를 중점으로 무선 홈네트워크에 관한 동향을 알아봤다. 세상은 점점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언젠가는 유비쿼터스 모토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로도 미디어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2007년 이후 홈네트워크의 본격적인 확산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 홈네트워크 기술은 기술적인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모든 가정에 설치하고 보편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기술적 문제점들이 해결되어야 한다. 그와 함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안전한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대책수립과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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