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동남아 시장에서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유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테라ICT와 티엠넷에 SpyZero(안티스파이웨어), MyV3(온라인 백신), MyFirewall(온라인 개인방화벽), Vmon(온라인 실시간 감시) 등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과 함께 제공되는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고객들은 선불카드(Prepayment Card)나 신용카드, 지로 등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일정 이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테라ICT와 티엠넷을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만으로 연간 약 55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사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 인프라와 함께 보안산업의 성장성도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유료 서비스 모델을 처음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서 쌓은 온라인 보안 서비스 노하우와 온라인 게임 보안, 안티 스파이웨어 등 세계 최고 수준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료 온라인 보안 서비스 모델을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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