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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지 관리의 개념 및 전략적 접근
Tech Guide - 스토리지 관리 가이드
2006년 01월 19일 00:00:00
형성욱
한국EMC 차장
hyung_sungwook@emc.com



연재순서
1. 스토리지 관리의 개념 및 전략적 접근(이번호)
2. 스토리지 관리의 실제, 그리고 현실적 완성

급변하는 오늘날의 기업환경에서 IT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문제는 시스템 구축보다 구축된 시스템의 효율적 활용으로 넘어가고 있다. 특히 정보의 급증과 복잡성을 더해가는 IT인프라는 기업들에게 효율적 스토리지 자원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EMC 형성욱 차장의 기고를 통해 2회에 걸쳐 효율적인 스토리지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형 차장은 우선 이번호에서 스토리지 관리의 개념을, 2부에서는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의 현실을 짚어볼 예정이다. <편집자>

효율적 정보 관리, 성공 비즈니스 출발점
스토리지 인프라 역동성 인식해야 … 체계적 서비스 제공 능력 파트너 선정 중요



오늘날 기업들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에 의존하고 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건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날로 늘어나는 정보와 복잡해져가는 IT 인프라 속에서 스토리지 자원 관리(SRM: Storage Resource Management System)는 SMS(System Management Software), NMS(Network Management Software)와 더불어 IT 인프라 관리에 있어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계획된 다운타임은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등의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 이슈는 이제 IT 관리자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스토리지 관리의 개념
‘스토리지 관리’라는 용어는 그 의미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 두 단어로 이뤄져 있다. 먼저 ‘스토리지’는 하드웨어 자체나 이를 구성하는 SAN 스위치 등의 구성요소 자체를 의미할 수도 있으나, 그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 즉 ‘정보(information)’까지도 스토리지의 대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모니터링이나 리포팅부터 보다 적극적인 계획과 표준화를 위한 단계까지, 또는 개별 제품 특성에 따른 직접적인 구성 변경에 이르는 단계까지를 그 범위에 넣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여기에 비즈니스와의 연관 관계까지로 발전된 서비스 수준 관리로 그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스토리지 관리’는 ‘스토리지’라는 대상과 ‘관리’라는 행위가 결합된 개념으로 사용 주체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 영역임에 분명하므로, IT 관리자는 스토리지 관리의 대상과 행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스토리지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는 두 가지 제품군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스토리지 인프라 자체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나 개념을 이용해 그 기능 및 안정성을 높이는, 즉, 호스트 CPU상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과는 관계없이 동작하는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소프트웨어’와 호스트 CPU 파워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성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그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소프트웨어’로는 스토리지 기반의 로컬 및 원격 복제 소프트웨어가 있고, 더 나아가 가상 볼륨 관리와 클러스터링, 채널 로드밸런싱, 분산 파일 시스템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는 백업 복구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라 복제 관리와 미디어관리, 아카이빙, HSM(계층적 스토리지 관리), 협업, 문서, 각종 기록과 메시지, 웹 컨텐츠 관련 소프트웨어가 해당한다고 하겠다.
‘관리’ 측면에서 보면,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는 스토리지 구성요소의 기능 및 안정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소프트웨어와는 분명히 구분된다. 하지만, 결국 포괄적 차원에서 이들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도 관리의 대상이 돼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스토리지 관리’에서 관리 대상인 ‘스토리지’는 스토리지 인프라 전체와 그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 또는 정보까지이고, ‘관리’의 범위는 사용 주체의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업무 내용과 서비스 레벨까지가 된다. 이러한 결론은 사실상 정보가 이동하는 시간적 공간적 경로에 따른 관리, 즉, 정보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시간과 비즈니스의 중요성에 따른 서비스 수준 관리를 의미하며 ‘정보수명주기관리(ILM)’의 당위성으로 나타난다.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 과제
대부분의 IT 조직에서 스토리지 관리는 다음과 같이 계획과 스토리지 할당(Provisioning)에 관련된 과제를 안고 있다.

- SAN 변경 관리시 다운타임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
-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이기종 환경으로 발전하는 SAN 인프라 환경의 복잡성을 현재의 인력으로 관리하는 것
- 스토리지 할당(Provisioning) 요구 작업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

▶‘SAN 변경 관리시 다운타임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대부분의 기업에서 SAN은 새로운 스토리지, 서버, 다양한 벤더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추가되면서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렇듯 복잡성이 가중되면서 SAN 환경에서는 끊임없이 변경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문제는 SAN 환경에서는 아주 작은 변경이라도 조금 정확하지 않거나 변경작업을 수행할 때를 놓치게 되면 가용성, 호환성, 구성 측면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HBA 그룹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연결된 SAN 스위치와 호환되지 못할 수도 있고, 새 SAN 환경에 포트 할당을 틀리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수는 결과적으로 비용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며 종종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가용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SAN 인프라에 변경작업을 수행하는 방법들이 에러, 비호환성 발생, 다운타임 증가 등의 문제를 가져오기 쉬울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많은 기업들이 SAN 변경 관리 작업시 스프레드시트에 의존을 하고 있는데 이 스프레드시트에 있는 정보들은 금방 구식이 돼버리고, 따라서 종종 문제의 원인이 된다. 또한 SAN 변경 작업시 작업 완료 후 실제 가동을 했을 때에나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변경 관리 프로세스 자체가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복잡한 이기종 환경의 SAN 관리하기’
일단 변경 작업이 이뤄지고, 호환성도 맞췄다면, 이제 인프라 관리가 문제다. 대개 이는 다수의 서버, 스위치, HBA, 스토리지 벤더의 구성요소를 포함하게 되는데 각각의 구성요소에는 또한 특정한 관리 툴이 있게 된다. 이렇다보니 다양한 툴과 프로세스에 대한 학습이 요구된다.
복잡한 SAN 관리 문제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간편하고, 개방적인, 그리고 중앙집중화된 SAN 관리 툴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SAN 관리 툴을 이용하면, 운영상의 부담을 덜고, 실수를 줄이며, 멀티 벤더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SAN 관리 작업을 프로세스화해 표준으로 정립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스토리지 할당 작업을 정확히 그리고 간소화하기’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는 스토리지 할당을 포함한 대개의 스토리지 관리 작업을 마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한다. 하지만, 계층형 스토리지 단계와 정책기반의 규칙을 마련함으로써 적절한 스토리지를 찾아 할당하는 작업은 빠르게 끝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요구를 비즈니스 요구와 연계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할당과 관련된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 마련이 가능하다.

기업성숙도모델(EMM)과 스토리지 관리의 전략적 접근
스토리지 인프라를 관리한다고 하면 먼저 무엇을 어느 수준으로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조직 구성원간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내부의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EMM(Enterprise Maturity Model: 기업성숙도 모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업성숙도 모델은 조직이 성장 과정을 거친다는 개념으로 ‘스토리지 관리’에 밀접하게 대입해 볼 수 있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 기업성숙도 모델은 기업 조직이 기업 또는 조직을 살아 움직이고 점차 성장해 가는 대상으로 보고 접근한다. 기업은 5가지 발전 단계 중 한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조직의 특성상 요구되는 관리 대상과 범위에 따라 모자란 부분은 무엇이고, 꼭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설정된 대상과 범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직의 성숙도가 변화되면 다음 단계로 대상과 범위가 발전되고, 조직원 모두의 공감을 다시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대상과 범위가 정해진 만큼 구현을 위한 프로세스(Process)나 툴(Tool & Technique)의 선택이 필요하다. 어떤 시스템 또는 어느 소프트웨어가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적합한가를 본격적으로 비교 검토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시스템이 살아 움직이는 인프라를 관리하기에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상태를 변화시키는 데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에 있어 사람은 그 구성 요소이자 그 전체에 영향을 행사하는 주체다.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인프라인 만큼 이미 프로세스화돼 운영중인 요소보다는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로 갖는 영향력에 관심을 둬야 한다. 결국 발전하는 기술적인 내용이나 산업계의 표준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그 영향력의 핵심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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