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은 한국광기술원 2005년 특성·신뢰성시험지원 실적을 보면 46개 기업 200건의 지원으로 22개 업체에서 시험인증 성적서 발급을 통한 기업의 매출 지원액이 36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4년 11개 기업 지원 27건 대비 740%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한국광기술원이 기업지원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이전에는 광통신부품 위주의 시험지원에서 2005년에는 광통신부품은 물론 LED, 카메라모듈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 업체 위주의 시험지원에서 전국 광 관련 업체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5월 이전에는 광주업체 비중이 80%를 차지했으나 이후 경인지역의 비중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타 지역업체의 시험지원비중이 50%를 넘어섰고, 기술원의 시험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최근 3년간 시험비용 절감효과도 1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 김태일 원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지원을 위해 2006년 상반기에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완벽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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