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20pG3는 2.8GHz 듀얼코어를 탑재하고 최대 2P4C(2 프로세서 4 코어)를 지원,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통합 관리를 위한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태니엄 기반 HP BL60p는 1.6GHz 3M 캐시(cache) 제품으로 최대 2CPU를 지원한다.
BL60p는 HP-UX운영체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단일 블레이드 시스템 엔클로져 내에서 기업의 멀티OS를 통합 운영할 수 있으며, 자원 활용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함과 동시에 일정 수준 이상의 시스템 수용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표치를 설정해주는 ‘gWLM(Global Workload Manager)’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멀티OS 플랫폼에서 작업 부하를 자동화 처리할 수도 있다.
BL20pG3와 BL60p는 기존 블레이드 시스템의 엔클로져(시스템 보호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고 한국HP 측은 설명했다. 멀티OS 환경에서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SIM(System Insight Manager)’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HP 전인호 상무는 “HP는 지난해 블레이드 전문기업인 RLX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블레이드 시스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표준 아키텍처 기반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멀티OS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HP는 오는 20일 리눅스와 블레이드시스템을 소개하는 ‘리눅스 온 HP 블레이드시스템 경영진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고객 세미나에는, HP블레이드시스템 담당 릭 베커(Rick Becker) 부사장 및 개방 소스 및 리눅스 담당 크리스틴 마르티노(Christine Martino) 부사장 등이 방한해 HP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