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에 13개의 IDC 및 데이터센터를 보유해 IDC 사업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KT가 보다 강력하게 인터넷 비즈니스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신축 IDC는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KT의 구축, 운용 경험 및 표준에 따라 진정한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인터넷데이터센터 기능은 물론 재난 복구, 저작권 관리 센터, 멀티미디어 센터, 인큐베이팅 센터, IT교육 센터 등의 차세대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KT그룹의 강점인 유무선 통합 및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으로, 네이버 등 대형 포털에게는 맞춤형 전용센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 기업인프라담당 박경석 상무는 "KT IDC는 지난 3년간 연평균 40%대 성장을 지속해 올해는 2천억대에 육박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존 IDC와 목동 신축 IDC를 기반으로 메가패스와 IDC간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메가패스 시장확대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편 e-Biz 사업과 콘텐츠 사업 영역 진출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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