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이와 같은 기증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말 정보문화진흥원과 정보격차 해소 공동노력에 관한 MOU를 맺은 이후. 이날 김철수 사장과 손연기 원장이 `사랑의 PC 보내기`에도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이후 11월 50여 대 첫 기증을 시작으로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박근우 팀장은 "자칫 버려질 수도 있는 PC들이 다시 수리돼 뜻 깊은 일에 사용될 수 있다니 보람이 있다. 조금만 더 마음을 쓰면 더 많이 나누고 살 수 있다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내에서 발생하는 중고 PC들을 잘 관리해 주기적으로 기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사랑의 PC 기증 외에도 해외 봉사 사업, 정보화 교육 웹사이트인 배움닷컴의 바이러스/백신 분야 상담 지원 등 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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