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연구소는 “국내 보안업체가 스파이웨어 제품으로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미 4개의 국내외 ‘V3’ 안티바이러스 제품군에 대해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안철수연구소는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한 5번째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크마크 인증은 영국의 웨스트코스트랩(West Coast Labs, Ltd.)에서 백신, 방화벽, 침입탐지 시스템, VPN 등 각종 보안 솔루션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올해부터는 안티스파이웨어 부분을 신설, 테스트를 통과한 안티스파이웨어 솔루션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특정 보안업체가 안티스파이웨어 부문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단 하나의 오진(FalsePositive)도 없이 스파이웨어를 포함, 트로이목마, 키로거, 쿠키 등 각종 유해가능프로그램 샘플을 100% 성공적으로 진단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의 CTO 김익환 부사장은 "스파이제로는 이미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개인용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안철수연구소의 주력 제품 중 하나”라며 “국산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제 인증 체크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세계적 기술력을 재확인한 만큼 향후 동남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안티스파이웨어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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