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회에서 KT는 기존의 단방향, 다채널 방송서비스에서 벗어나 정보제공 뉴스 서비스 등 12종의 양방향서비스와 12채널의 영상서비스, 다양한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프로그램 채널 메뉴(EPG : Electronic Program Guide)를 선보였다.
특히 양방향서비스 시연 중 TV를 보면서 피자를 주문/결제하고 메일 체크, SMS 전송, 금융 및 주식거래, 메신저 등 컴퓨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대부분의 서비스를 TV 수상기를 통해 시연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KT는 2006년도 IP미디어 사업에 약 3천억원 투자를 비롯 TV기반의 IP 셋톱박스 등 관련산업 육성, 디지털콘텐츠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PP/CP 발굴, FTTH 도입 촉진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에는 생산유발효과 13조원, 고용창출효과는 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KT 이상훈 부사장은 "법적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결정될 수 있으나, 최근 국회 및 규제기관의 동향을 살펴 볼 때 내년도 상반기내에 규제 이슈가 해결되고 늦어도 하반기 내에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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