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문가기고]모바일 콘텐츠·솔루션 업체들이 내년 주도할 것
상태바
6.[전문가기고]모바일 콘텐츠·솔루션 업체들이 내년 주도할 것
  • 김정수 모인소프트 상무이사
  • 승인 2000.1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 e비즈니스 9대 핫이슈와 2001년 전망
이동전화나 PDA 등 무선통신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의미하는 모바일. 가트너그룹에 의하면 2000년에서 2010년까지의 주도 기술로 XML, WAP, 웹탑(Webtop), 블루투스, E-캐시 등 무선 인터넷 관련 요소 기술들을 그 핵심으로 선정했으며, 2002년에는 6억개의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이 이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 신규시장 개척에 나서
이런 폭발적인 성장력과 더불어 국내 IT업계에서도 무선 인터넷 시장을 준비하지 않는 업체가 없을 정도로 2000년 비즈니스 키워드는 단연 모바일이었다.

1999년엔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해 인프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한 이동전화 사업자들에 의해 무선데이터 시장이 급격히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1년 뒤인 올해에는 세계 6위의 이동통신 인구와 IMT-2000으로 대표되는 무선 인프라에 발맞춰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 업체를 가릴 것 없이 모두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

그러나 단기간에 많은 가입자 확보라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텍스트와 바이너리 비트맵 기반의 단순한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통신사업자, 단말기 업체, 콘텐츠 업체, 솔루션 업체들의 경쟁과 상호 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의 무선 인터넷 업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아마도 초기 무선 인터넷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 각계의 사업 주체들이 5대 이동 통신 사업자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매진했다는 점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다수의 이용자와 무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조직체로서 그에 따른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포탈 서비스 또한, 기존의 포탈 서비스 업체들, 콘텐츠 업체들, 신규 무선 포탈 업체들과 더불어 무선 인터넷 콘텐츠 시장의 장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다수의 콘텐츠 업체들과 솔루션 업체들이 이동통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그들의 영역 확장에 애를 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무선메일, 무선인트라넷, 사이트 저작툴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에만 집중되었던 솔루션 업체들도 보안, 인증 등의 무선보안솔루션의 출시로 M-커머스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WAP·ME·i - 모드간 한판경쟁 예상
여기에 또 하나의 큰 변수를 들자면, 무선 인터넷 표준과 관련하여 200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i-모드」의 열풍이다.

이미 무선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이 일본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i-모드에서 유행이 된 몇몇 콘텐츠를 수입해서 국내에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NTT 도코모와 협력선인 SK 텔레콤과의 자본 제휴가 성사될 경우 i-모드 서비스를 국내에 직접 들여올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2001년에는 WAP와 ME, 그리고 i-모드간의 한판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이동통신사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시장에는 아직 주인이 없는 상태다. 무선 인터넷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이동통신사업자에 의존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비해 좀 더 독특하고 다각화된 마케팅으로 승부한다면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