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VPN, 시장 확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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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 VPN, 시장 확대 청신호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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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SL VPN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연일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물론, 그간 SSL VPN에 소극적이던 업체들도 SSL VPN을 올해 주력 제품으로 선정,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죠. 관련 전문가들은 그간 시험적으로 소규모 구축돼 왔던 SSL VPN이 VPN 장비 교체 시기를 맞아 올해는 본격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는 최근 MP3 플레이어 전문 기업 레인콤(대표 양덕준)에 인터넷을 통한 최신 보안 기술인 SSL VPN을 구축했습니다. 시스코가 파트너인 인성정보를 통해 레인콤에 제공한 SSL VPN 솔루션은 ‘시스코 VPN 3000 시리즈’입니다.

레인콤은 지방, 해외 등 이동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코의 VPN 3000을 SSL VPN 터널링 방식으로 구성해 IP텔레포니를 이용한 음성통신 인프라를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레인콤은 이번 전사적 SSL VPN 도입에 앞서 홍콩과 서울간 SSL VPN 을 통한 IPT 음성전달 시연 테스트를 통해 시스코 VPN 3000 성능을 검증한 후 도입을 결정했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자사 시큐어액세스 SSL VPN 플랫폼에 시만텍의 멀웨어 프로텍션(Malware Protection)을 통합해 엔드포인트 방어 능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악성 프로그램 방어는 위협 관리를 향상시켜 주니퍼의 기업용 인프라넷 전략을 강화하며, 이는 최신 인스턴트 버추얼 익스트라넷 (IVE) 5.2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주니퍼 네트웍스 ‘시큐어 액세스(Secure Access) SSL VPN’ 장비 전체 제품군에서 지원됩니다. 이 기능으로 주니퍼네트웍스는 트로이 목마, 키로거,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위험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한 원격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최근 아벤테일과 넥스지는 국내 SSL VPN 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 VPN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넥스지가 아벤테일 SSL VPN 전반의 국내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넥스지는 2차 인증, 공인인증서 지원 및 기업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 고객 커스트마이징을 통해 아벤테일 SSL VPN의 만족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 사례와 기능 강화, 업체간 협력 등으로 SSL VPN은 점점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눈높이 수준에 맞춰져 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올해 SSL VPN 시장의 확대를 예감하게 하는 긍정적인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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