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정규직 사원 대상 명예퇴직 신청자 접수를 진행했으며, 2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총 86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 명예퇴직 신청을 진행, 총 111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총 197명이 명예퇴직하게 됐다. 또한 내년 1월 1일 합병 예정인 두루넷 역시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 전체 직원의 약 29%에 해당하는 68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인력구조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에 두루넷을 통합하는 법인 출범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시내전화 등 핵심사업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 권순엽 대표는 "인력 구조조정을 최종 완료함에 따라 향후 회사의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두루넷 통합 작업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조기에 완료하고, 37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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