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는 국내 IT 시장 전망에 대한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PC, 엔터프라이즈 서버, 프린터, 복합기,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국내 IT시장이 2006년 4.6% 성장해 13조 4천87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 국내 IT시장은 올해 초 한국 IDC가 전망한 성장률보다 낮은 3.2%의 성장을 예상했다. 한국IDC가 예상한 올해 국내 IT 시장 총액은 12조 9,000억원이다. 낮은 성장의 이유로는 불확실한 투자 환경으로 인한 설비 투자의 어려움, 내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PC/서버/주변기기/디스크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전 제품의 판매 단가 하락 등이 꼽혔다. 하드웨어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0.9%의 성장률로 5조 7천820억원을,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는 각각 6.8%씩 성장한 2조 2천470억원과 4조 8천700억원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IDC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IT 시장은 평균 약 5% 성장해 14조 1천8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연평균 각각 9%, 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