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브로(WiBro)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됨에 따라 삼성 와이브로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국제전기전자학회(IEEE)는 모바일 와이맥스(802.16e)를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 모바일 와이맥스의 핵심기술인 와이브로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는 것.

특히 2006년을 와이브로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삼성전자는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KT에 와이브로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남미, 이탈리아 등 세계 5개국에 와이브로 시험장비를 공급키로 하면서 와이브로 해외진출의 물꼬를 텄다.

또 내년에는 10여 개국 이상에 삼성 와이브로가 추가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국내 차세대 IT기술인 와이브로의 수출이 전 세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브로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국제표준으로 공인됨에 따라 와이브로에 대한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년에는 와이브로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