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오라클은 라이선스 부분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보장하고 나섰다. SAP 고객에 대한 라이선스 금액을 보장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사용 중인 SAP 라이선스 금액에 대해 최고 100% 라이선스 크레딧을 적용한다. 즉 SAP에서 오라클로 바꾸면 라이선스 금액은 이에 대한 차액만 받겠다는 것이다.
또한 초기 6개월은 비용부담을 없앴고, 이후 2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SAP에서 오라클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한 2일간의 무료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오라클은 SAP 고객에 대한 윈백전략인 OFFSAP의 성공을 자신하는데 그 이유로 아태지역 900여개 SAP 고객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350여곳의 사이트에서 오라클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한국오라클측은 “오라클은 SAP 고객들이 레거시 시스템 통합과 유지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맞춰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측은 오라클 고개 중 94%가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SAP 고객은 6% 만이 마이SAP ERP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는 SAP 단독 기술을 사용하는 SAP 제품을 사용할 때 보다 48% 저렴하고 유지보수는 71%가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국내는 120여개의 SAP고객 중 9% 정도가 오라클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OFFSAP 프로그램은 내년 6월까지 지속할 계획에 있어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