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OFF SAP로 윈백 공략 강화
상태바
한국오라클, OFF SAP로 윈백 공략 강화
  • [dataNet]
  • 승인 2005.12.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가 ERP 시장에서 SAP 고객 대상 윈백전략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오라클은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OFFSAP(Oracle Fusion For SAP)으로 기존 오라클,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고객뿐만 아니라, SAP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라클은 라이선스 부분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보장하고 나섰다. SAP 고객에 대한 라이선스 금액을 보장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사용 중인 SAP 라이선스 금액에 대해 최고 100% 라이선스 크레딧을 적용한다. 즉 SAP에서 오라클로 바꾸면 라이선스 금액은 이에 대한 차액만 받겠다는 것이다.

또한 초기 6개월은 비용부담을 없앴고, 이후 2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SAP에서 오라클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한 2일간의 무료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한다.

한국오라클은 SAP 고객에 대한 윈백전략인 OFFSAP의 성공을 자신하는데 그 이유로 아태지역 900여개 SAP 고객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350여곳의 사이트에서 오라클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한국오라클측은 “오라클은 SAP 고객들이 레거시 시스템 통합과 유지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맞춰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측은 오라클 고개 중 94%가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SAP 고객은 6% 만이 마이SAP ERP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는 SAP 단독 기술을 사용하는 SAP 제품을 사용할 때 보다 48% 저렴하고 유지보수는 71%가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국내는 120여개의 SAP고객 중 9% 정도가 오라클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OFFSAP 프로그램은 내년 6월까지 지속할 계획에 있어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받고 있다. <송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