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 보광훼미리마트 ADSL VPN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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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보광훼미리마트 ADSL VPN 구축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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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용 절감은 기본 … 다양한 온라인·콘텐츠 서비스 확대 발판 마련

넷스크린 장비로 2천여 점포 VPN 구축 … 대고객 서비스 강화로 업계 1위 수성

소매유통 시장의 한 축을 맡으며 생활편의서비스를 앞세워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 빠르게 자리잡은 24시간 편의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단순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온라인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장 점유율 35%, 전국 3천여 점포망을 갖춰 국내 편의점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대표 이상수 www..familymart.co.kr)는 통신비용 절감과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해 오던 ISDN을 ADSL로 교체하며 지난 2001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ADSL VPN 구축에 나서 지금까지 본사와 전국 3천여 점포를 ADSL VPN으로 엮었다. 현재 전국 지사와 물류센터, 그리고 2천여 점포를 주니퍼 넷스크린-5 시리즈로 ADSL VPN을 구축했다. VPN 구축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보한 보광훼미리마트는 각종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 나서 편의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선두자리를 지키며 각 점포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률을, 고객에게는 좀 더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의 효과적인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

소매유통시장의 변화를 불러온 24시간 편의점은 각종 생활편의서비스를 접목시켜 공격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오프라인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만의 고유한 온라인 서비스와 접목을 시도하며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지난 1990년 훼미리마트 1호점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3천여 점포망을 갖추며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는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ISDN을 ADSL로 교체하며 단계적으로 ADSL VPN 구축에 나서 현재 주니퍼 넷스크린 장비로 2천여 점포, 퓨쳐시스템 장비로 1천여 점포 등 전국 3천여 점포와 본사를 ADSL VPN으로 엮었다. VPN을 통해 ISDN의 문제점을 해결한 보광훼미리마트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DSL VPN으로 ISDN 문제점 해결
보광훼미리마트가 ADSL을 도입하며 VPN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ISDN이 잦은 통신장애를 일으켜 ADSL로 통신회선을 교체하면서 통신비용 절감차원에서 VPN을 구축하게 됐다. 더불어 발주, 정산 업무는 물론 신용카드와 각종 제휴카드, 공공요금 수납, 택배 등의 온라인 업무 확대와 각종 데이터 처리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신상품 정보와 판매분석 자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VPN 도입 결정에 한 몫 거들었다.
ADSL VPN 구축에 나선 보광훼미리마트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초기 도입 당시 ADSL 통신비용 문제로 인해 고정 IP가 아닌 유동 IP를 지원할 수 있고, POS 환경에 적합한 장비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VPN도 고려했지만 POS에 별도의 수작업이 필요해 POS에 부담을 적게 주는 어플라이언스 장비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여러 장비의 비교 테스트를 거쳐 주니퍼 넷스크린-5XP를 선택했다.
특히 넷스크린 장비를 방화벽으로 도입해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던 보광훼미리마트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넷스크린 VPN 장비를 신뢰하고 있었고, 유동 IP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점도 여타 장비에 비해 매력적으로 부각됐다. 따라서 양방향 통신을 위해 유틸리티 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KCC정보통신과 시소아이티를 통해 단계적인 ADSL VPN 구축 작업에 들어가 현재 2천여 점포에 넷스크린-5XP가 공급돼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시스템개발팀 박상신 부장은 “ISDN에서 ADSL로 교체하면서 ADSL VPN 구축에 나서 소프트웨어 기반 VPN을 비롯 국산과 외산 장비, VPN 서비스 등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한 끝에 비용은 물론 성능이 가장 우수한 넷스크린 장비를 선택하게 됐다”며 “초기 도입 당시 ADSL 통신비용 문제로 인해 고정 IP가 아닌 유동 IP를 선택했는데 최근 장비는 유동 IP 지원이 안정적이지만 당시만 해도 유동 IP 지원은 드문 경우라 장비 문제가 아닌 기술적인 노하우 부족으로 다소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넷스크린 장비로 안정적인 ADSL VPN을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넷스크린 장비로 VPN 구축
넷스크린 장비를 선택한 보광훼미리마트는 2001년 11월 넷스크린-100 2대를 본사 메인 전산센터에 설치하고, 1천여개 점포를 ISDN에서 ADSL로 교체하는 동시에 넷스크린-5XP를 도입해 초기 VPN을 구축했다. 하지만 점포 수가 늘어남에 따라 2003년 11월 메인 전산센터에 설치된 넷스크린-100을 넷스크린-500으로 교체, 고가용성(HA) 구성을 통해 2천여 점포에 설치된 넷스크린 장비로 ADSL VPN을 구축했다. 더불어 프레임 릴레이, 전용회선으로 통신을 하던 15개 지사, 20여개 물류센터 역시 넷스크린-25, 넷스크린-5를 이용해 본사와 VPN으로 엮었다.
보광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시스템개발팀 손용현 씨는 “일일 16만건의 자료가 본부로 송신되는데 도수당 40원인 ISDN은 접속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신비용이 가중되고, 일부 점포에서의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인한 과다한 통신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났지만 ADSL VPN으로 교체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됐다”며 “초기 ISDN을 사용하던 600여 점포를 기준으로 통신시 본사의 회선 요금이 1천만원 정도 발생했지만 ADSL VPN으로 교체한 이후 500만원으로 절감돼 50% 정도의 통신비용을 절감한 가운데 3천여 점포로 확대된 현재와 비교해보면 통신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신용카드 데이터에 대한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라고 덧붙였다.
안정성과 성능 검증을 통해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유동 IP를 지원하고, ISDN 라우터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넷스크린 장비 도입을 통해 각 점포의 실시간 발주 및 검수, 정산업무 등을 위해 본사와 전국의 모든 점포를 ADSL VPN으로 엮은 보광훼미리마트는 VPN 구축 효과에 만족하고 있다. 우선 통신비용 절감과 관리 효율성 제고는 기본이고,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로 시장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온라인 및 콘텐츠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

넷스크린 장비, 장애 발생률 2% 미만으로 안정적
이처럼 ADSL VPN 구축을 통해 각 점포에서는 발주 및 정산 업무는 물론 판매 효율성 향상을 위한 날씨, 행사자료, 백그라운드뮤직(BGM) 등의 유용한 데이터들을 본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활용하며 수익율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본사 역시 잦은 통신장애는 물론 본부 발주 데이터, 야간에 분석 자료 취합시 발생하던 문제 등 기존 ISDN 환경에서 발생하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또한 신속한 데이터 취합 및 안정성 보장, 데이터 보안 강화, 관리 편의성 등이 강화돼 급증하는 온라인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등 연간 500점포씩 4~5년내에 5천 점포 돌파 목표에도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
보광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시스템개발팀 손용현 씨는 “2천여 점포에 들어가 있는 넷스크린 장비는 그간 40대 정도만 장애가 발생해 장애 발생률이 2% 미만이고, 그나마 초기 설치돼 사용한지 4년이 다되는 장비에서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에 만족한다”며 “이제는 장애 발생시 장비 문제가 아닌 ADSL 회선 문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넷스크린 장비에 대해 90% 이상 신뢰하고 있는 상황으로 유동 IP를 사용한 보광훼미리마트의 ADSL VPN 구축 사례는 여러 기관이나 기업들의 벤치마크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NTERVIEW
박상신 | 보광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시스템개발팀 부장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로 경쟁력 배가”

ADSL VPN 구축 계기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ISDN이 잦은 통신장애를 일으켜 ADSL로 통신회선을 교체하면서 통신비용 절감차원에서 단계적으로 VPN을 구축하게 됐다. 더불어 발주, 정산 업무는 물론 신용카드와 각종 마일리지카드, 공공요금 수납, 택배 등 급증하는 온라인 업무와 각종 데이터 처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신상품 정보와 판매분석 자료는 물론 날씨, 행사자료, 백그라운드뮤직 등의 유용한 데이터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전체 3천여 점포중 2천여 점포와 지사, 물류센터에 주니퍼 넷스크린-5XP가 설치돼 있다.

넷스크린 VPN 장비 선정 이유는.
국내외 장비와 VPN 서비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VPN도 고려했지만 POS에 부담을 적게 주는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고정 IP가 아닌 유동 IP를 지원할 수 있고, POS 환경에 적합한 장비에 초점을 맞춰 장비 물색에 나서 넷스크린-5XP를 선택하게 됐다. 넷스크린 장비는 이미 방화벽으로 사용하고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었고, 유동 IP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현재 본사 메인 전산센터에 넷스크린-500 2대와 전국 2천여 점포에 설치된 넷스크린-5XP가 VPN으로 연결된 가운데 4년간 장애 발생률이 2% 미만일 정도로 안정적이여서 신규로 개점되는 점포에는 넷스크린 장비가 들어가고 있다.

넷스크린 장비 도입 효과는.
초기 ISDN을 사용하던 600여 점포를 기준으로 통신시 본사의 회선 요금이 1천만원 정도 발생했지만 넷스크린 장비를 도입해 ADSL VPN으로 교체한 이후 500만원으로 절감돼 50% 정도의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3천여 점포로 확대된 현재와 과거 ISDN 환경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통신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보안도 한층 강화됐고, 관리 효율성 제고는 물론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로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VPN 활용 및 확충 계획은.
ADSL VPN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새로운 차원의 온라인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양면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11인치 액정이 부착된 신형 POS를 시범 운영중으로 향후 신상품이나 각종 안내 사항을 공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해 나가는 한편 실시간 웹 POS 지원이나 POS의 웜 바이러스 보안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넷스크린-500 1대를 도입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진행중에 있고, 점포 회선 이중화를 통한 안정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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