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카텔, 와이브로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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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카텔, 와이브로 사업 맞손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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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남중수 www.kt.co.kr)와 알카텔(www.alcatel.com)은 와이브로의 확산 가속을 위해 장비간 호환성 시험 및 시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WiBro Reality Centre)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늦어도 내년 2/4분기내에 설립될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를 통해 양사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진행, 와이브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협력업체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게 된다.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 설립과 관련, 알카텔은 무선 액세스 장비 및 핵심 네트워크 장비 등 센터 설립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되며, 국내 개발업체들이 자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KT는 자사의 R&D 연구소와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를 연결시켜 기존 유무선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테스트 및 최종사용자들이 유무선에서 와이브로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와이브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IEEE 802.16e) 에서 표준화 활동에 주력해 나가기로 합의, 전세계적인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작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T 홍원표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KT의 유비쿼터스 솔루션 및 와이브로 사업은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텔 마크 루안(Marc Rouanne) 모바일 사업부문 COO는 "양사는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알카텔은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이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시장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KT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시장에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더욱 빨리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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