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로또사업자인 KLS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남 대표는 최근 로또 관련 사업자 선정과정 의혹에 대해 조사받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횡령 등의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것.
남 대표는 지난해까지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던 콤텍시스템의 가수금 150억원을 전용하고 별도로 72억원을 횡령해 주식투자와 세금 납부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텍시스템 측은 "콤텍시스템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해 왔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현재 영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콤텍시스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전일 마감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4.70% 하락한 1천335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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