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는 자사 시큐어액세스 SSL VPN 플랫폼에 시만텍의 멀웨어 프로텍션(Malware Protection)을 통합해 엔드포인트 방어 능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악성 프로그램 방어는 위협 관리를 향상시켜 주니퍼의 기업용 인프라넷 전략을 강화하며, 이는 최신 인스턴트 버추얼 익스트라넷(IVE) 5.2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주니퍼 시큐어 액세스 SSL VPN 장비 전체 제품군에서 지원된다.

시만텍의 말웨어 프로텍션이 통합된 시큐어 액세스 SSL VPN 장비는 트로이 목마, 키 로거스(Key loggers),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 모니터와 같은 도청 위협에 대해 한층 향상된 방어능력으로 기업으로 하여금 직원과 협력사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원격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합된 말웨어 프로텍션은 엔드포인트에 동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개별 컴퓨터에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시만텍의 제품 관리 선임 디렉터인 브라이언 포스터는 "시만텍은 주니퍼의 SSL VPN 솔루션에 말웨어 프로텍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조합된 솔루션은 주니퍼 SSL VPN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프로텍션을 제공해 트로이목마, 키 로거 및 기타 악성 코드 등의 위협이 기업 네트워크에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니퍼는 엔드포인트 보안 체크를 간소화시키고 직관적인 컨피규레이션을 제공해 네트워크 관리자로 하여금 엔드포인트 보안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보안과 컨피규레이션의 기술적 세부 사항에 대한 분석업무를 덜어준다.

주니퍼의 SSL VPN 제품군에 사용되는 IVE 5.2 운영 소프트웨어는 향후 인프라넷 컨트롤러 제품군에도 사용돼 네트워크 전반에서 향상된 통합 액세스 및 위협 제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