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현재 계열사별로 도입, 운영되고 있는 MOIN을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로 확장, 통합 구축해 그룹 전체의 기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롯데그룹 내 통합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및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지식경영포털(Enterprise Knowledge Portal Solution) 시장에서 MOIN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롯데정보통신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RFID 솔루션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RFID사업에서의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RFID 적용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RFID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해외 RFID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미 정보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RFID 연구회’를 결성, 유통, 물류를 중심으로 제조, 건설, 석유화학 산업 분야와 정보보안 등의 영역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RFID 및 유비쿼터스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물류 노하우와 결합을 통해 RFID 및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했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대표는 “2006년 상반기까지 RFID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같은 유통 물류분야와 유비쿼터스 홈 구현을 시도하는 롯데건설 등의 주요 영역에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롯데그룹 계열사 간의 원활한 기술 서비스 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으로 “멀티 프리미엄 기술지원” 계약도 함께 체결할 예정이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