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전세계 70개국 대상 소프트웨어 경제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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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 전세계 70개국 대상 소프트웨어 경제 보고서 발표
  • [dataNet]
  • 승인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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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www.bsa.org/korea)은 전세계 70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전망을 담은 ‘소프트웨어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BSA가 조사기관인 IDC에 의뢰하여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2004년 조사 기준) 46%에 이르는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2009년까지 10%를 낮추면, 2조9천억원에 이르는 GDP 추가 상승, 1만8천여개의 신규 고용 창출, 2조1천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8천870억 원에 이르는 추가 조세 수입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동시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산업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미 6만5천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현재 2만8천개 업체에 47만5천여명의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매년 10조원에 이르는 조세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감소는 IT 산업 성장을 가속화해 2009년까지 50%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 현재 12조5천억원의 시장 규모가 18조5천억원에 이르고, IT 산업 종사자 수가 61만 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IT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현재수준에서 10% 낮추면 2009년도에는 연간 3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10만개에 이르는 고소득 일자리을 창출해낼 것으로 파악됐다.

제프리 하디(Jeffrey Hardee) BSA 아태지역 대표는 "IT 분야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며 소프트웨어는 IT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감소는 IT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모든 국가와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은현 BSA 의장은 "지난 10년간 정부와 업계의 노력으로 국내 불법복제율을 30% 낮출 수 있었다"며 "BSA는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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