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최하는 제25회 FT World Tele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 지난 25년간 통신산업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KT는 지난 25년간 통신 발전에 있어 탁월한 혁신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에 오른 알카텔, 시스코와 치열한 경합 끝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무선 분야에서는 노키아가 수상했고, 탁월한 성취기업부문(Excellence Award)에는 유선분야 텔레콤이탈리아(Telecom Italia), 무선분야 보다폰(Vodafone)이 각각 선정됐다.
김한석 KT 성장전략부문장은 "KT가 이번 유선분야 혁신기업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 동안 부단한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왔고, 특히 최근 수년간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평생 통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상에는 퀼컴의 어윈 제이콥스(Irwin Jacobs) 회장이 선정됐다. <강석오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