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데이터 저장 기능을 강화한 PDA ‘아이팩 rx1950’와 ‘아이팩 hx2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5.0 포켓PC 프리미엄 버전’을 탑재해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데이터가 삭제되는 기존의 PDA 제품의 단점을 해결했다.

일정관리, 연락처, 받은 편지함, iPAQ 무선 등의 단축 버튼을 통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워드 프로그램부터 엑셀, 파워포인트까지 윈도우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멀티미디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3.5인치 반투과 TFT QVGA 64K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10 모바일을 통해 디지털 음악을 재상 및 전송할 수도 있다.

rx1950은 125g의 초슬림 제품으로 메모리 64MB ROM과 32MB RAM을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HP는 “rx1950은 음악을 비롯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크기는 113.6×70.6×13.5mm.

hx2000 시리즈는 보안 강화를 위해 지문이나 PIN넘버 및 비밀 번호 기능이 탑재됐다. Wi-Fi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다른 기기의 데이터 교환도 가능하다. 출장이나, 외근 업무가 잦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