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은 전세계 그리드 컴퓨팅 기술의 도입준비성, 지식 및 관심도, 채택 사이클을 보여주는 ‘오라클 그리드 지수 III (Oracle Grid Index II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아태지역의 오라클 그리드 지수는 4.4에서 4.9로 증가했고, 아태지역 기업의 51%가 그리드 컴퓨팅을 이미 도입 했거나, 도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기준에서 봤을 때, 오라클 그리드 지수는 지난 4월 오라클 그리드 지수 II(Oracle Grid Index II) 보고서에서 발표한 4.4에서 5.2로 상승했다. 이번 연구결과에는 도입 준비성, 지식 및 관심도와 채택 사이클 등의 지표가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그리드 컴퓨팅 아키텍처를 향한 지속적인 글로벌 발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모든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태지역 응답자의 과반수가(57.7%) 기업 전반에 걸친 많은 비즈니스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하나 이상의 그리드 컴퓨팅을 채택하는 시점에 관해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그리드 컴퓨팅 도입을 위한 준비성 측면에서 아태지역은 7.1로, 북미 7.0, 유럽 6.2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그리드 컴퓨팅 기술의 튼튼한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태지역은 현재 그리드 컴퓨팅 채택률이 가장 낮지만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가장 경쟁적인 위치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에버드 부사장은 “오라클 그리드 수치는 모든 비즈니스인, 특히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아시아의 기업이 그리드 컴퓨팅을 위한 튼튼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하더라도, 세계의 다른 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것을 채택해야만 한다. 경쟁적인 가치 사슬에서 IT가 중요한 역할을 할 때, 그 위험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