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Update - IT 839 3대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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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Update - IT 839 3대 인프라
  • 승인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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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RFID/USN·IPv6 인프라 연계 본격화로 IT 839 전략 고도화

수요 확충·사업모델 창출 중심으로 전환 … 상용화 위한 시범 사업 확대

정부가 21세기 국가 경영전략으로 제시한 유비쿼터스 코리아(u코리아) 구현과 국내 IT 시장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는 IT839 전략이 고도화되고 있다. 8대 신규 서비스, 3대 인프라, 9대 신성장 동력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오는 2007년 IT 연간 생산 380조원, 수출 1천1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전략인 IT 산업의 가치사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광대역통합망(BcN), RFID/USN, IPv6의 3대 핵심 인프라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유티쿼터스 구현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통신망의 첨단화와 지능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IT 839 전략의 요체인 3대 인프라 구축 사업은 다양한 시범 사업과 각종 연구 결과물을 쏟아내며 상호 연계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고, 관련 업계의 참여 확산으로 점차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시장의 상황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따라서 그간의 기술개발과 제도정비 중심에서 수요 확충과 사업 모델 창출 등 시장 친화적으로 정책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할 전망이지만 민간부문의 투자 확대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21세기 국가경영 전략으로 제시된 u코리아는 오는 2010년까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통해 모든 사물이 지능화 되고, 네트워크화 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능기반 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래 생활상의 혁신은 물론 답보 상태에 있는 국내 IT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라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경쟁력을 고려해 경쟁력을 갖춘 IT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핵심 기술의 조기 확보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IT 839 전략 추진이 가속을 붙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차세대 서비스와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IT 839 3대 핵심 인프라인 광대역통합망(BcN), RFID/USN, IPv6의 조기 구축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핵심 기술 개발과 시범 사업이 한창이다.

u코리아 건설 핵심 기반 ‘3대 인프라’
u코리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요를 학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서비스의 뒷받침이 필수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IT 인프라의 고도화가 먼저 이뤄져야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도 가능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결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의 3대 인프라 구축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발판으로 차세대 서비스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는 IT 산업의 선순환 구도 정착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u코리아 건설의 핵심 전략인 IT 839는 8대 신규 정보통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활성화해 3대 유무선 통신, 방송, 인터넷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유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9개 첨단 기기와 단말기,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IT 산업의 성장 전략이다. 즉, 서로 밀접히 연계돼 발전하는 IT 산업의 특성상 8대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3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9대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해 u코리아로의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것.
특히 새로운 8대 서비스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3대 인프라는 IT 839의 핵심으로 IT 산업의 미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밑바탕이되고 있다.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BcN 구축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2천만 가입자에게 50~100Mbps급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RFID/USN을 통해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생활에 u-서비스를 본격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무한대에 가까운 인터넷 주소자원을 제공하는 IPv6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10년 올 IPv6 기반의 통합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u코리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본 전략인 IT 839의 효율적인 추진과 이의 핵심 기반이 되는 3대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첨단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투자는 물론 민간투자 확대 유도에 적극 나서는 한편 u코리아로의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범 사업과 기반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앞으로는 3대 인프라간 상호 연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u코리아 건설은 IT 839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대 인프라를 얼마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3대 인프라는 초기 수요 창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수요 기반 확대에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실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민관 공동으로 시범사업 추진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3대 인프라 구축을 핵심 기반으로 하고 있는 IT 839 전략은 IT 생산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전략 실현을 위한 IT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오는 2007년에는 IT 생산 규모 380조원을 비롯 IT 분야의 수출 규모가 1천10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 839 3대 핵심 인프라 구축 ‘가속화’
u코리아 건설 지름길은 8대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IT 839 3대 핵심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상용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활성화의 발판이 되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BcN, RFID/UCN, IPv6 등의 3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세대 IT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u코리아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 BcN 구축 등 IT 839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통신·방송 융합서비스, 품질보장형서비스 등의 시범 사업 추진에 43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6개 지역에 BcN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45억원을 투자하고, 시장 조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70억원으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BcN을 기반으로 첨단 연구개발망을 고도화해 연구기반을 확대, 먼저 전체 6개 지역중 서울에서 대전간 연구시험망을 구축했다.
IPv6 기반 구축은 인터넷 주소 고갈에 대비해 KOREAv6 시범사업 및 참여기관을 확대, 지난해 국산 IPv6 장비 38종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70종 이상 출시를 목표로 국산화가 활기를 보이고 있다. 또 상용 IPv6망으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지난해 10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IPv6 기반 휴대인터넷, 홈 네트워크 등 IT 839 관련 서비스로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 RFID/USN 활용을 위한 기술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의료포털, 보세창고관리, 원아안전관리 등 응용모델 개발에 이어 RFID/USN 활성화를 위한 적용방법론 개발 및 표준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음성과 데이터, 유선과 무선, 통신과 방송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 기반 통합망인 BcN은 HD급 고화질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50~100Mbp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 이용자/서비스별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한 전달망/가입자망 QoS 보장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IPv6, 보안, 개방형 API 기능 제공을 비롯 RFID/USN, 홈네트워크,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을 수용하는 유비쿼터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BcN 구축 방향은 표준 모델 및 서비스 개발, 전달망 고도화, 가입자망 광대역화, 구내통신망 고도화, 홈 네트워크 보급, USN 구축 등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표준모델 개발은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망 구조, 기술 규격 및 서비스 제공 기준 등을 제시하는 한편 산·학·연이 참여해 세부적인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통신망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서비스 개발 보급을 위해 망 구축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 발굴과 관련 업계 공동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달망의 고도화를 위해 품질보장망 구축, IPv6 보급 촉진,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에 주력하는 한편 정보보호 기술의 고도화 및 정보보호체계 통합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도록 보안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엔드 투 엔드 구간에 대해 이용자의 서비스별 요구 수준에 따른 전송속도, 손실, 지연 등 차별적인 QoS가 가능한 통신망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품질관리 및 망 운영을 위한 통합망 관리시스템을 비롯 트래픽을 차별화해 전송할 수 있는 MPLS/GMPLS 기반의 차세대 교환망, 테라급 대역폭 전송이 가능한 DWDM 및 OXC 기반 광 전송망, 이용자 요구 수준에 따른 QoS가 가능한 가입자망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계층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도입으로 망 종류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형 API 게이트웨이, 응용 서버 등 개방형 서비스를 위한 핵심 장비를 도입해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핵심 인프라 ‘BcN’ 상용화 급물살
시범사업추진,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화, 연구개발망 구축, 서비스 제공 기반 확충 등을 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BcN 구축 계획은 기존 정보통신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해 세계적인 정보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민소득 2만달러 조기 달성 기반을 구축한다는 IT 839 전략의 핵심인 동시에 u코리아 건설을 위한 밑바탕이다. 즉,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되고 복합되는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렇듯 BcN은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인프라로 현재 시범 사업자로 옥타브, 유비넷, 광개토, 케이블 BcN 등 4개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시범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상용 서비스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BcN 구축을 통해 1.5∼2Mbps급 수준의 기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다양한 통신, 방송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50∼100Mbps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켜 오는 2010년까지 2천만 가입자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민간 공동으로 2조원(정부 1조2천억원, 민간 8천억원)을 선도 투자해 핵심기술 및 서비스 개발, 연구개발망 등을 구축할 방침으로 첨단 신기술을 적극 개발 및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QoS, 보안, IPv6,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등이 지원되는 전달망 고도화를 비롯 50~100Mbps급 서비스를 엔드 투 엔드로 제공하기 위한 가입자망의 광대역화, 100Mbps급 이상의 구내통신망 구축, 유·무선 홈 네트워크 보급, USN 구축 등으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국내 초고속인터넷은 속도나 요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서비스 사업자들의 신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며 신규 투자 위축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BcN은 차세대 융합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사용자의 서비스 편익 증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사업자, 장비 및 솔루션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6대 도시에 구축된 초고속선도망(KOREN)을 고도화해 광대역통합 연구개발망으로 할용, BcN 조기 구축을 위한 핵심 테스트베드로 연구시험망, 시범서비스망, 연구지원망 기능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서비스 사업자, 장비 개발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통신 및 방송사업 규제 제도 개선을 추진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 활성화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을 통한 BcN 구축을 통해 2010년까지 약 67조원의 BcN 관련 민간 투자를 유발함으로써 2010년 관련 장비와 서비스 생산액이 95조원에 달하고, 135억달러의 수출과 3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cN 구축 사업이 과거 초고속통신망 구축에 이은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지만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수요중심의 정책으로 민간투자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민간 기업과 협력으로 BcN 표준모델 개발과 연구개발망을 구축, 이를 기반으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화해 상용망 보급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공급부문(망 구축, 기술개발, 표준화 등)과 수요부문(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을 연계시켜 BcN 구축에 따른 효과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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