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www.nuritelecom.com)이 원격검침 해외수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전기기기 제조회사인 제너럴 일렉트릭(이하 GE) 계량기에 자사의 지그비(ZigBee)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 모뎀을 탑재한 해외수출용 지그비 원격검침기 ‘NAMR-50G’를 개발했다.

누리텔레콤이 선보인 이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원격검침모뎀을 GE계량기에 탑재한 지그비 원격검침기로,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원격검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미국지사와 공동으로 미주지역 및 중남미 지역, 유럽 및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검침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격검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집중기, 통신처리기(FEP)의 설계, 개발 및 운영 등 원격검침 전부문에 대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을 겨냥해 시간별/일별/월별/사용량 분석 등 다양한 검침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의CEIS(Customer Energy Information System)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이 선보일 신개념의 원격검침 시스템은 국내시장에는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이미 태국 지방전력청(PEA)이 추진하는 원격검침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