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명 디지털 컨텐츠 관련 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실리콘이미지는 최근 HDMI와 패널링크 시네마(PanelLink Cinema) 테스팅 센터를 중국 심천 지역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이미지 측은 이번 테스트 센터건립으로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이 HDMI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들여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다. 2002년 12월 HDMI 규정이 처음 발표된 HDMI는 선명한 디지털 비디오 화질 및 오디오 음질을 하나의 케이블을 통해 전달, 최상의 홈 씨어터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실리콘이미지는 “중국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HDMI 수요에 현지 제조업체들이 테스팅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동 테스팅 센터를 세웠다”며 설립배경을 밝히고, “전세계적으로 HDMI의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어 2005년에는 HDMI를 탑재한 제품이 1600만대 이상 팔려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년 초 중국 내 10개에 불과했던 HDMI채택회사는 현재 32개에 이를 정도로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