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국내 S/W 시장 2009년까지 연평균 8.9%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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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국내 S/W 시장 2009년까지 연평균 8.9% 성장 전망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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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최근 펴낸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5-2009`에 의하면, 2005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대비 6.8% 성장한 2조 2,400억 원대 시장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나아가 경기회복 속도가 점차 가속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2006년에는 성장 탄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여 개별 시장마다 편차는 있겠으나, 약 9%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8.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09년에는 3조 2천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IDC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크게 주요 3 분야(Primary Market)시장, 즉 애플리케이션 (Applications),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Application Deployment & Development),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System Infrastructure Software)로 분류하여 조사하고 있는데, 우선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살펴보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대한 성장기대에 힘입어 2005년에는 5.9%의 성장률을 기록, 8천700억 원대 시장 형성이 예상되고 향후 5년간 7.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여 2009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2천억원 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Application Deployment & Development) 시장은 2005년 전년대비 8.1%의 성장률을 통해 5천96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2009년 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기록해 2009년에는 9천130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죠.

이와 같은 높은 성장 전망의 배경에는 이 시장이 하드웨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연동을 위한 중간자적 위상에서 점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System Infrastructure Software) 시장은 2004년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05년 7% 대의 성장률을 회복하여 약 78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2004년 시장의 부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으로 작성된 매우 보수적인 예상이라고 한국IDC는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성적 차원에서 이 시장은 기업의 비용절감 차원의 유지보수 및 관리는 물론, 분산된 사업 영역의 통합이나 글로벌 경영 구도하에 IT 인프라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잠재 성장은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질적으로 시장은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기업 IT 인프라의 통합 수요, 그리고 아웃소싱 프로젝트 증가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예상된 수치상의 성장보다는 그 중요도가 매우 큰 시장입니다. 이 시장은 2009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8.9%를 보이며 1조 1천1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할 것입니다.

한국IDC에서 엔터프라이즈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장순열 부장은, "국내 IT 시장도 IT환경의 복잡성 및 관리 비용의 증대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신규 IT 투자 시 `비즈니스와 IT의 친밀도`가 보다 강조되는 다이나믹 IT 환경 구축을 선호하고 있어 성장의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 고객들의 투자관련 인식에 있어 비즈니스 외적 환경의 영향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기업의 장기적이고 내재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IT 투자 접근을 통해 점차 지출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침체 국면에 있던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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