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로 ‘인터넷 방송’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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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로 ‘인터넷 방송’ 부상
  • 최광우 기자
  • 승인 2000.1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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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은 그간 ‘인터넷을 통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라는 포괄적인 개념에서 상반기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스트리밍(Streaming) 기술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다 구체화되었다. 현재는 ‘푸시(Push) 및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로 개념상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인터넷 브로드캐스트가 아닌 웹 캐스트(Web Cast)로 불리며 웹 비즈니스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국내에도 일반화 됐다는 것을 반영한다. 그러나 한국인터넷방송협회에 따르면 국내 약 200여 개의 인터넷 방송국 중 60여 개만이 본격적인 활동을 할 뿐 나머지는 독창성과 사업성이 크게 뒤떨어져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전한다.

대부분의 인터넷 방송업체들이 1년 미만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올 한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인터넷 방송도 그간 장애물이었던 압축기술과 대역폭이 크게 개선돼 시장이 대폭 환산됐다. 이러한 시장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개발과 참신한 아이템이 없는 인터넷 방송은 시장 재편에 따라 사라질 운명이다.

한편 최근 들어 인터넷 개인 방송국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인터넷방송광고공사(KIBAA)라는 인터넷 방송 광고대행사도 생겨나 인터넷 방송의 열풍을 실감케 한다. 인터넷 방송은 올해를 지나 내년에도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을 전망이며, 수익성 확보와 지적소유권 문제가 해결되면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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