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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8. 버그트랙 메일링 리스트의 조정자 Elias Levy
1990~2000년 최고의 인물 Top 10
2000년 12월 09일 00:00:00 Network Computing
엘리어스 레비(Elias Levy)란 이름은 컴퓨터 보안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온라인 언더그라운드 시민들은 그의 ‘알레프 원(Aleph One)’ 핸들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레비는 어떠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 적도 없으며, 지구를 흔들어놓을 만한 기술을 개발한 것도 아니고, 놀라운 IPS 사례 뒤의 주동자가 된 적도 없다.

보안 정보 소스 이끌어
그렇다면 이 26살의 베네주엘라 태생 청년이 이 목록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4년 동안 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하나의 보안 정보 소스, 즉 버그트랙(BugTraq) 메일링 리스트를 이끌어 왔다. 버그트랙을 통해 레비는 지구상에 있는 수십만 명의 시스템 관리자, 네트워크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의 교육을 도왔으며, 업체로부터나 정치적 성향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자유롭게 남아 있다. 26살치고는 결코 나쁘지 않은 셈이다.

버그트랙 외에도, 레비는 시스템 취약성의 파악에 있어 지대한 공헌을 했다. 예를 들어, 언더그라운드 온라인 잡지인 Ph랙(www.phrack.com) 49호에 실린 ‘재미와 돈벌이를 위해 스택을 공략하라’는 그의 기사는 수많은 시스템 공격들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방어벽 형성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 개념은 간단하다. 즉, 정보가 존재하면 이것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몇몇 ‘나쁜 아이들’의 손에 넘어가게 하는 것보다 공개적으로 드러내놓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버그트랙 메일링 리스트의 조정자로서, 레비는 지난 10년 컴퓨터 보안을 둘러싸고 있던 혼돈을 정리하기 위해 일해온 독특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그의 변함없는 객관성은 동료들과 업체들로부터 확고한 존경을 받아왔다. 버그트랙으로 인해 이 전체 업계는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 자체가 바뀌었다. 그리고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지지자들은 버그트랙을 하나의 메일링 리스트 이상으로 훨씬 더 큰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버그트랙은 힘의 균형을 업체로부터 고객에게로 이동시킨 최단기간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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