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에이즈(AIDS) 퇴치 지원
상태바
IBM, 에이즈(AIDS) 퇴치 지원
  • [dataNet]
  • 승인 2005.1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전세계 PC 사용자들이 기부하는 컴퓨팅 파워를 모아 가상의 초대형 슈퍼컴퓨터를 마련하고, 이를 에이즈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FightAIDS@Home’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에이즈 치료법 개발 연구 프로젝트는 기술을 인도주의적으로 사용한다는 목적에 동의한 컴퓨터 사용자들의 글로벌 커뮤니티인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WCG, www.worldcommunitygrid.org)로부터 연구 개발에 소요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받게 된다. IBM은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전문 인력들을 기증하여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정비 및 지원, 무료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약제에 내성을 갖추게 된 HIV 바이러스에 대해 HIV 바이러스 감염 보균자 치료에 효율적인 새로운 화학적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으로 민간 비영리 연구 기관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2004년 11월 출범한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WCG)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재단, 협회, 대학, 비영리 단체들이 WCG에서 제공하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인터넷 웹사이트(www.worldcommunitygrid.org)에 등록하면 된다. 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각자의 컴퓨터의 여분의 미사용 시간에 컴퓨팅 파워를 기부하도록 하는데 이를 그리드(GRID) 기술을 활용하여 하나로 모아 거대한 가상의 슈퍼컴퓨터를 만들게 된다.

자발적으로 컴퓨팅 파워를 기부한 사람들의 수는 이미 10만여명에 이르며 전세계 17만대의 PC 및 각종 컴퓨터들이 연결됐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