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트남 이동전화 사업 확대 위한 유상증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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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베트남 이동전화 사업 확대 위한 유상증자 추진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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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이동전화 사업 확대를 위해 SLD에 최대 2.8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 7월 1일부터 `S폰(S Fone)`이라는 브랜드로 베트남에서 CDMA 서비스를 시작, 현재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데, 베트남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 SLD를 통해 베트남 이동전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SLD에 대한 이번 증자분 최대 2.8억달러는 2006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나눠 투자할 계획으로 SK텔레콤의 투자금액은 기존 주주사들의 증자 참여여부에 따라 감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증자를 통해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단말기 및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해 베트남 선발사업자와 대응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2008년까지 가입자 400만명, 매출 3.5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진우 신규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이동전화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를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2006년 말까지 베트남 지역에 전국 망을 구축해 벨소리, 컬러링 등 킬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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