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시스템 성능을 싱글 코어 서버보다 최대 44%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DP’ 기술을 적용한 x86기반 HP 프로라이언트 DL380와 DL580, ML570 서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HP 측은 이번 신제품이 저비용 고효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L380은 2프로세서 모델이며, ML570과 DL580은 4프로세서 모델이다.

한국HP ESS(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사업부 전인호 상무는 “HP는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통해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한 서버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고의 신기술을 도입하여 모든 규모의 고객들이 이전과 동일한 관리, 옵션 및 툴을 사용하여 손쉽게 기존의 IT업무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프로라이언트 서버가 전세계적으로 6개월마다 백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된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모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680배로 뉴욕에서 파리까지의 거리에 해당되는 거리다. 한국HP는 “전 세계 x86서버 고객의 1/3이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HP는 프로라이언트 서버 천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2005년 11월 1일부터 신규로 프로라이언트 서버 300/500/700/블레이드를 구매하는 고객들과, 2004년 1월 이후 구매한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무상서비스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