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아브릴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와이브로 시스템 및 단말기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부터 상파울로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브릴그룹은 잡지, 케이블TV, 초고속 인터넷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의 미디어 그룹으로 향후 와이브로를 통해 영상(TV), 초고속 무선 인터넷, 음성(전화) 서비스를 하나의 망으로 제공하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광대한 국토에 비해 기존 유선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브라질은 향후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한층 활성화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최대 시장으로 역내 타국가로의 파급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홍순호 부사장은 "아브릴그룹 TV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와이브로가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의 KDDI에 이미 시험 장비를 공급했고, 미국의 스프린트 넥스텔과 장비 공급계약을 맺는 등 와이브로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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