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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의 닷컴기업 투자현황 및 전망
2000년 12월 07일 00:00:00 손래정 기자
2000년은 벤처기업들에게 희비가 엇갈리는 한해였다. 상반기엔 투자가 넘쳐 돈방석에 앉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던 닷컴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서서히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돈이 넘쳐흘러 디지털 경제 메카로 떠올랐던 테헤란밸리에도 찬바람만 불고 있을 따름이다.

벤처캐피털의 울타리 속에서 곱게 자라온 닷컴기업들은 아직까지도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으로 보여졌던 IT업계의 벤처신화도 이제 전설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코스닥 주가 하락과 하반기 경기침체로 자금시장마저 경색된 상황에서 불행하게도 「닷컴기업 소멸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닷컴기업들의 지원자이자 실질적 돈줄이었던 벤처캐피털도 이제 더 이상 「닷컴신화」만을 믿고 투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기술력과 제대로된 수익모델, 능력있는 경영진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만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생각하는 유망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과 그 분야는 무엇일까. 본지에서는 올해 닷컴기업에 대한 투자현황과 2001년 벤처캐피털 투자심사가들이 생각하는 유망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설문조사방법 --------------------------

월간 Web Business는 인터넷 분야의 벤처캐피털 투자심사가를 대상으로 2001년에 투자하고 싶은 분야뿐 아니라 올 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와 투자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 등의 세부사항을 포함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의 150여 개 벤처캐피털(또는 창업투자회사)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중 64곳의 벤처캐피털에서 72명의 전문가가 응답을 보내왔다.

지난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8일간(공휴일 제외) 실시한 설문조사는 이메일 및 팩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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