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6. IT 지존 IBM의 명성 되찾은 Louis V. Gerstner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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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6. IT 지존 IBM의 명성 되찾은 Louis V. Gerstner Jr.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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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2000년 최고의 인물 Top 10
루이스 거스너(Louis V. Gerstner Jr.)가 1993년 아이비엠 회장에 임명되었을 때, 상황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다. 그 해에만, 아이비엠은 8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약 4만5천 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전략 미비의 PS/2와 마케팅 미비의 OS/2라는 두 가지 악재로 인해 당시 상당수(혹은 대다수)의 PC 지향적인 랜과 관련된 부문에서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로부터 5년 내에 거스너는 총매출을 회복하고 직원 수를 이전 수준으로 늘림으로써 비틀거리는 거인을 바로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거스너가 아이비엠을, 특히 그 기업 고객 기반 내에서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위치로 다시 복구시켰다는 사실이다.

IBM 180도 전환 성공
만약 다른 회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거스너의 업적은 어쩌면 이 목록에 오를 만큼 대단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분명 90년대에 다시 살아난 다른 많은 기업들이 있으며, 규모는 더 작을지 몰라도 상당수는 못지 않게 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비엠이 네트워킹 세계의 모든 부문에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호스팅하는 대형 메인프레임 시스템, 에지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고성능 서버들, 클로짓에 있는 인프라 장비와 구석구석 어디에나 있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이 이야기는 상당량의 컴퓨팅 집단에 매우 큰 사건이다. 한 쪽 길에서나 다른 쪽에서나 모두가 아이비엠의 실패를 느꼈기 때문에, 이는 180도 전환을 의미했다.

게다가, 거스너가 1995년 확보하여 발표한 전략(‘네트워크 중심 컴퓨팅’을 이용해 아이비엠을 살리자)은 90년대 네트워킹의 힘에 대한 믿음을 표명한 것이었다. 그는 아이비엠이 앞으로 다가올 모든 규모의 ‘고속, 고 대역폭 네트워킹 환경’에 맞는 최고 품질의 장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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