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웨이브, 3분기 바이러스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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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웨이브, 3분기 바이러스 분석 결과 발표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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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웨이브(대표 김재명 www.viruschaser.com)가 2005년도 3분기 국내 바이러스 자료를 집계·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을 속이기 위해 실체를 교묘히 숨겨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와 해킹이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출현은 1, 2분기에 비해 수치상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5월에 처음 발생한 ‘가짜 경고창(Trojan.FakeAlert)’이 3분기에 급격히 늘어나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게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해킹하는 패스워드 스틸러(트로이목마)로 인한 피해가 여전하고, 카트리나와 같은 자연재해나 큰 사건ㆍ사고 발생시 성금 모금 메일을 통해 가짜 구호성금 웹사이트로 유인, 정보를 캐내는 피싱이 증가한 것도 3분기의 특징이다.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는 3분기에 총 28,293 대의 컴퓨터를 분석해 6,709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집계된 바이러스별 감염 현황은 트로이목마 38%, 웜 27%, 스파이웨어 19%, 백도어 4%, 스크립트/매크로 1%, 해킹툴, 4%, 기타 7% 로 나타났다. 3분기는 스파이웨어와 관련된 법률 기준안의 영향으로 1, 2분기에 비해 스파이웨어 발생률이 줄어들었으며, 바이러스 역시 관리자 암호 취약점과 윈도우 보안취약점에 대한 패치 업데이트로 발생률이 줄었다. 그러나 PC 사용자들이 신종 봇 확산에 대비한 패치 업데이트를 소홀히 해 웜 중 MyBot 계열의 봇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최인식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 소장은 “바이러스와 다양한 해킹기법들로부터 사용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티 바이러스 업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체와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보안관련 홍보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해킹 방지를 위해 서버 관리자와 서비스 관련 응용프로그래머도 프로그램 개발시 보안 코딩 지침 등을 마련해 프로그램 자체의 보안 강화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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